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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투성이의 겨울을 보낸 혼다가 2015년 파워 유닛을 FIA에 제출했다.
멕라렌이 헤레스와 바르셀로나 테스트에서 달린 주행거리는 메르세데스 같은 팀에 비하면 극히 제한적이었다. 하지만 지난 토요일에 최종기한이 찾아옴에 따라, 멕라렌의 워크스 엔진 파트너는 절차에 따라 V6 터보 엔진 패키지를 제출했다.
이제 남은 문제는 ‘토큰’이다.
2014년 “기존” 엔진 제조사 메르세데스, 르노, 페라리는 규정의 허점을 인정한 FIA의 허용으로, 32개씩의 성능 개발 ‘토큰’을 2015 시즌 전반에 걸쳐 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 1년 늦게 뛰어든 혼다는 그들이 멜버른에 도착하기 전까지 얼마나 토큰을 남기느냐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는다.
비록 FIA는 혼다에게도 올해 “비동결” 혜택을 주기로 했지만, 만약 멜버른에 도착했을 때 2014년 엔진 제조사들이 남긴 평균 토큰 수가 10개면 혼다는 한 해에 걸쳐 10개만 토큰을 사용할 수 있다는 핸디캡이 전제되었다.
“얼마나 갖게 될지 모릅니다. 그들이 얼마를 썼는지를 아직 모르니까요.” 혼다 모터스포츠 보스 야스히사 아라이는 말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메르세데스는 소량의 토큰을 갖고 멜버른에 도착하는 게 확실하다.
“아마 메르세데스와 페라리는 비슷할 겁니다.” 르노의 레미 타핀은 바르셀로나에서 말했다. “그들이 2개월 안에 모든 토큰을 다 쓴다고 상상하기 힘듭니다.”
한편 바르셀로나에서 아라이는 만연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첫 레이스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우리의 파워유닛은 모든 것이 잘 작동하고 있습니다. 시스템 자체는 무척 훌륭하고, 레이스를 치를 준비도 되어있습니다.” “이미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바로 잡았고, 멜버른을 위한 최종 데이터를 확인했습니다. 제가 볼 땐 문제없습니다.”
photo. 멕라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