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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2015년 메르세데스와의 타이틀 경쟁에 포부를 나타냈던 다니엘 리카르도가 지금은 조금 신중해진 모습이다. “두 메르세데스가 멜버른에서 선도할 겁니다.” 레드불의 호주인 드라이버는 토요일 바르셀로나에서 이렇게 말했다.
“그들은 다른 차원에 있습니다.” 2014년에 비-메르세데스 드라이버로는 유일하게 그랑프리 우승을 했었던 25세 호주인은 아직은 자신들이 메르세데스에 대항할 수 있는 수준에 있지 않다고 생각한다.
리카르도는 한편, 2015년 레드불이 작년보다 개선되었다고 인정했다. 최근 문제가 된 더 강력해진 르노 엔진의 주행성 이슈도 개선되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계속해서 작업이 필요합니다.”
지금 리카르도는 메르세데스가 가장 앞서 있고 “페라리, 윌리암스 아니면 우리”가 그 뒤를 쫓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니코 로스버그가 금요일 나타낸 페이스는 패독을 놀래켰다. 토요일에는 팀 동료 루이스 해밀턴이 새 실버 애로우를 다시 타임시트 정상에 올려놓았다. “대부분의 사람들처럼, 저도 금요일 랩 타임에 놀랐습니다.” 윌리암스 테크니컬 보스 팻 시몬스는 말했다. “그들 뒤에 우리, 페라리와 레드불이 있고, 퍼포먼스 측면에서는 서로 무척 가까운 것 같습니다.”
멜버른에서 누가 두 번째로 빠를지에 대한 질문에 답이 2주 뒤면 내려진다. 그리고 메르세데스와 나머지 팀들의 격차가 얼마인지에 대해서도 알 수 있다.
“문제는 메르세데스가 무엇을 준비했는지 모른다는 겁니다.” 레드불 팀 감독 크리스찬 호너는 말했다. “분명한 건 겨울 동안 그들이 아무것도 하지 않고 앉아만 있진 않았다는 겁니다.”
“만약 그들이 멜버른에 또 50마력을 더 갖고 온다면, 큰일입니다.”
photo. 레드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