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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신형 ‘TT’, 유로 NCAP 별 다섯 개 획득 실패





 아우디의 신형 ‘TT’가 최근 실시된 유로 NCAP 신차 안전도 테스트에서 별 다섯 개 만점에 별 네 개 밖에 받지 못해 체면을 구겼다.

 

 유로 NCAP은 이번 주, ‘TT’의 신차 안전도 테스트 결과를 발표했다. 그런데 아우디의 최신형 스포츠 쿠페가 받은 별은 네 개에 그쳤다. 그래도 성인 승객과 보행자 보호 성능에서는 80% 이상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 문제가 된 건 안전 장비. 유로NCAP이 필수적으로 갖출 것을 권고하고 있는 자동 긴급 제동 시스템이 달리지 않은 것이 결정적이었다.


 유아 승객 보호 성능도 낮게 나왔다. 그 이유는 유아용 시트 장착에 필요한 공간이 부족하기 때문. TT 부류의 2+2인승 쿠페 모델에서 흔히 발견되는 문제점이다.





 자동 긴급 제동 시스템은 아우디의 다른 대부분의 모델에는 모두 달리는 건 물론, 폭스바겐 그룹의 다른 저가 모델에도 달리고 있어, 앞으로의 시장 반응이나 아우디 대응 등이 주목된다.


 ‘TT’는 유로 NCAP의 2015년 새 채점 기준 아래 충돌 테스트를 받은 첫 번째 차였다. 올해부터는 차량 앞부분의 전체 면적을 대상으로 하는 “full-width rigid barrier frontal test”가 새롭게 시행된다. 이때는 작은 체구의 여성이 운전석에, 그리고 뒷좌석에 성인 승객이 탑승한 상황이 가정돼, 신장의 차이로 인해 달라지는 승객 안전성 문제가 앞으로 경감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TT와 같은 날 발표된 공동 개발 MPV ‘르노 트래픽’, ‘오펠/복스홀 비바로’의 충돌 테스트 결과는 모두 별 3개에 그쳤다.


photo. 유로NC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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