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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5 F1] 메르세데스, 아직 잠재력 발휘 안 했다.





 메르세데스가 지나치게 안전한 플레이를 하고 있단 주장을 팀의 디자이너 알도 코스타가 부인했다. 


 지난해 개막한 첫 V6 터보 엔진 시즌을 완전히 지배한 메르세데스가 올해에도 어드밴티지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겨울 간 40~ 80마력을 추가로 찾아냈다는 소문이 도는 와중에 지난주 헤레스에서 시작된 첫 동계 테스트에서는 페라리가 헤드라인 타임을 뽐냈다.


 “저희는 스페인에 퍼포먼스를 확인하러 간 게 아니었습니다. 신뢰성과 머신의 움직임이었습니다.”


 이탈리아인 디자이너 알도 코스타는 신형 ‘W06’이 적어도 외견상으로는 2014년 머신과 거의 달라 보이지 않을 수 있다고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La Gazzetta dello Sport)』를 통해 인정했다. “이 차는 진화형입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밖에서 보이지 않는 많은 부품들이 크게 바뀌었습니다.”


 그는 비록 신뢰성에 있어서는 더 작업이 필요하다해도, 헤레스 테스트는 “모든 면에서 (팀에게) 긍정적”이었다고 말했다. “2014년으로부터 이루어진 개선점들은 모두 우리의 예상과 일치했습니다.


 일각에선 헤레스에서 메르세데스가 진짜 페이스를 감췄다고 의심하고 있다. 2015년 머신의 잠재력이 지금까지 얼마나 발휘되었냐고 묻자 코스타는 이렇게 답했다. “아주 조금” “하지만 다른 팀들의 상황도 같다고 생각합니다.” “오직 첫 레이스 멜버른에서 진짜 상황을 알 수 있습니다.”


 “어쩌면 그곳에서도 모를 수 있습니다. 네다섯 경기는 기다려야할지도 모릅니다.”

 

 코스타는 메르세데스가 2015년 엔진에 ‘토큰’을 얼마나 사용했는지 공개를 거부했다. 2015년에도 메르세데스가 라이벌들에 작년과 같은 수준의 우위를 유지할 수 있을까?라는 물음에 대해서는 이렇게 답했다. “저희는 자체적으로 작년보다 훨씬 높은 타깃을 설정하고 있습니다.”


photo. 메르세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