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MOTORSPORT

[2015 F1] 리카르도, 해밀턴 꺾었다.






 아직 챔피언쉽은 개막하지 않았지만, 다니엘 리카르도는 벌써 메르세데스를 무찔렀다. 레드불의 호주인 드라이버가 루이스 해밀턴의 탑기어 랩 타임을 제쳤다.


 영국에서 방영되는 인기 자동차 프로그램 탑기어(Top Gear)에 출현했던 리카르도는 합리적 가격에 구매가능한 차에 유명 스타를 탑승시켜 트랙을 돌게 한 뒤 기록을 겨루는 ‘Star in a Reasonably Priced Car’ 코너에 참가했다.


 여기서 그는 스즈키 리아나를 몰고, F1 드라이버 전용 리더보드에 2년 전 루이스 해밀턴이 새긴 1위 기록 1분 42초 9를 0.7초 단축하고 환한 승자의 미소를 띠었다.





 결과를 받아보기 전 인터뷰 시간에 호스트 제레미 클락슨은 관객으로부터 질문을 받아, “루이스 차 뒤는 어떻게 생겼나?”라는 짓궂을 질문을 던졌다. 거기에 가운데 손가락을 이용해 재치 있게 대답했던 리카르도는 자신의 기록이 레드불 팀의 선임 마크 웨버, 그리고 자신의 전 팀 동료 세바스찬 베텔(원래 2위와 3위)을 웃돌 뿐 아니라, 작년 챔피언쉽에서 우승한 라이벌 해밀턴에까지 앞섰다는 사실을 알고 나서, 처음 시상대에 입상했던 작년 캐나다 때보다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photo. 레드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