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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20년 만에 다시 뭉친 멕라렌과 혼다는 헤레스에서 열렸던 올해 첫 동계 테스트에서 고전을 면치 못했다.
“저는 그들이 르노와 페라리 같은 수준이 될 거라 생각했습니다.” 전 멕라렌 드라이버 데이비드 쿨사드는 독일 『스폭스(Spox)』에 말했다. “레이싱 패키지를 개발할 수 있는 기간이 1년 더 있었습니다. 그래서 시즌 후 아부다비 테스트에서 문제에 직면한 것을 보고 정말 놀랐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아직 문제를 안고 있습니다.”
멕라렌 섀시 디자이너 매트 모리스(Matt Morris)는 독일 『아우토 모터 운트 슈포르트(Auto Motor und Sport)』에 지금까지 테스트가 완벽하지 않은 건 분명하다고 인정했다.
“주회수와 성능은 실망스러웠습니다.” 모리스는 인정했다. “그렇지만 프로그램에서 몇 가지를 확인할 수 있었고 그것은 우리의 신차가 훌륭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었습니다.”
모리스는 풍동과 트랙의 상관관계, 그리고 냉각이 예측을 빗나가지 않았는데, 이는 “문제가 생기면 해결이 쉽지 않은 부분들이라 기쁜 소식이다.”고 말했다.
개발 프로그램의 다른 부분에 지연이 있다는 사실을 모리스는 감추지 않았다. “에어로 프로그램이 지체됐습니다. 기본 패키지의 주행거리가 부족할 때 업그레이드를 들여오는 건 무의미합니다.”
끝으로, 멜버른에서 열리는 개막전 경기에서 멕라렌-혼다는 완주가 목표냐고 물었다. “제 생각엔 그것이 현실적입니다.”
photo. 멕라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