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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5 F1] 비관적 출발에도 여전히 낙관적인 멕라렌





 멕라렌의 프리시즌은 고행을 거듭하고 있지만, 그들의 얼굴에서 낙담하는 표정은 찾아볼 수 없다.


 멜버른으로 향하기 전 치러지는 12일 간의 공식 테스트 일정 중 이틀 동안 페르난도 알론소와 젠슨 버튼은 새 혼다 엔진이 실린 MP4-30으로 각각 6바퀴씩 밖에 달리지 못했다. “적어도 일관적이네요.” 패독의 한 관계자는 『아우토 모터 운트 슈포르트(Auto Motor und Sport)』에 빈정거리며 말했다.


 널리 확산된 우려에도, 멕라렌은 “사이즈-제로 카”라 불리는 울트라-슬림 패키징 머신에 여전히 만족감을 나타내고 있다. 헤레스에서 론 데니스는 워킹에서 제조된 2015년 머신 뿐 아니라, 새로운 워크스 파트너 혼다가 제조한 터보 엔진의 설계에 관해서도 낙관적인 발언을 했다.


 일부에서는 혼다 엔진의 구조가 페라리나 르노보다 더 메르세데스와 유사하다고 추측하고 있다.


 “이 엔진은 레이스 수준에서 두세 걸음 뒤에 있습니다.” 론 데니스는 스페인 『디아리오 스포트(Diario Sport)』에 다음과 같이 말했다. “그렇기 때문에 마지막 테스트까지 개발의 끈을 놓아선 안 됩니다.”

 

 “팀 내 모두가 인내라는 단어를 되뇌고 있습니다. 애초에 대부분의 사람들이 예상했던 상황입니다.”

  

 론 데니스는 MP4-30의 설계에 관해 “디테일 수준과 정확도는 이전 멕라렌의 어떤 결과물도 뛰어넘는다.”며, 다음과 같이 쏟아냈다. “덧붙여, ERS 주변으로 많은 작업이 이루어졌고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기술 중 일부는 지금까지 존재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호주에서조차 저희의 정확한 위치를 알기 힘들 수 있습니다. 두 세 레이스까지는 기다려야합니다.”


photo. 멕라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