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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5 F1] 마루시아 회생시엔 어디로 가나?





 진 하스가 마루시아의 공장을 매입했단 언론 보도가 나오고 얼마 뒤, 마루시아가 아직 잠재 투자가와 협상을 하고 있단 소식이 전해졌을 때 한 가지 풀리지 않는 의문이 있었다. 지금 그 의문이 조금 풀렸다.


 마루시아가 만약 이번 겨울에 새 주인을 만나 회생하게 되면, 어딘가에 새로운 거처를 마련해야한다. 2016년 F1 참전을 준비 중인 진 하스가 마루시아의 밴버리 시설을 매입했단 언론 보도를 이번에 인정한 것이다.


 하지만 하스는 러시아인 오너 안드레이 체글라코프가 발을 빼면서 지금은 마노(Manor)로 불리는 마루시아와 교섭 중이라고 알려진 미스터리 투자가가 자신이라는 주장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이와 관련, 이탈리아 『옴니코르스(Omnicorse)』는 마루시아와 교섭하고 있는 잠재 투자가가 인도의 컨소시엄이며, 마루시아에 2,000만 달러(약 216억원) 가까이 받아야할 대금이 있는 페라리가 이들의 교섭을 지원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어쨌든 밴버리 시설이 팔려버린 게 확실한 상황이기 때문에 막판 회생에 성공하더라도 마루시아는 새 기지를 찾지 않으면 안 된다. 이에 대해『옴니코르스』는 버진으로 처음 F1 프로젝트를 시작할 때 토대를 마련했던 사우스요크셔주 디닝톤으로 돌아갈 가능성을 유력하게 예상한다.


photo. Motorspor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