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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시즌 종료 9주가 지난 지금, 포뮬러 원이 트랙 액션 재개 초읽기에 들어갔다. 이번 주 일요일 스페인 헤레스에서 새 시즌 첫 공식 테스트가 실시된다.
윌리암스와 포스인디아가 신차를 공개한데 이어, 오늘은 유니크한 ‘집게발’ 노즈를 제거하고 1990년대 초 F1 머신을 연상시키는 훨씬 보편적이 된 노즈를 가진 메르세데스-파워 ‘E23’을 로터스가 공개했다.
“설계와 공력, 시뮬레이션 부문에서 이루어진 개선이 현저히 진보된 머신을 개발해내는데 기여했습니다.” 로터스 팀 CEO 매튜 카터(Matthew Carter)는 말했다.
그러나 로터스는 이번 주말 헤레스에서 메르세데스의 최신 엔진을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 『아우토 모터 운트 슈포르트(Auto Motor und Sport)』는 이번 주 헤레스에서 로터스가 사용하게 되는 엔진은 메르세데스의 2014년 사양 V6 터보 엔진이라고 전했다.
메르세데스의 다른 고객인 포스인디아도 마찬가지로, 독일 메이커의 워크스 팀과 가장 경쟁력 높은 고객 윌리암스만이 첫 테스트에서 2015년 사양을 구동한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하지만 그 이유는 불명한 상황이다.
이번 주에 페라리는 지금까지 프로젝트명 ‘666’으로 알려져온 2015년 머신의 정식 이름이 ‘SF15-T’라고 밝혔는데, 이탈리아 팀에 정통한 레오 투리니(Leo Turrini)는 이 2015년 머신의 노즈가 1993년 이래 처음으로 한 번도 레이스에서 우승하지 못한 F14-T와 크게 달라진다고 주장했다.
지난 12월에도 신형 페라리가 2014년 레드불 스타일의 노즈를 사용한다는 보도가 있었다.
photo. AM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