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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5 WRC] 몬테 카를로 - 폭스바겐, 개막전을 1-2-3위로 장식

(최종수정 2015년 1월 26일 18시 31분)




 2연속 챔피언 팀 폭스바겐이 몬테 카를로에서 열린 2015 시즌 개막전 경기에서 1위와 2위, 3위 시상대를 모두 장악했다. 우승을 차지한 건 세바스찬 오지에다. 그는 랠리 중반에 차지한 선두 포지션을 마지막까지 무사히 지켜내고, 두 번째 디펜딩 챔피언 시즌을 우승으로 열었다.


 경기 초반은 몬테 카를로에서만 8차례 우승한 화려한 경력자 세바스찬 롭(시트로엥)이 주도했다. 그러나 2012년을 끝으로 WRC에서 정식 은퇴했던 9회 챔피언이 벽에 부딪혀 서스펜션을 부러뜨리는 사고가 일어난 시점부터 승기는 완전히 오지에를 향해 돌아섰고, 마지막 순간 핀란드인 폭스바겐 팀 동료 야리-마티 라트바라에 58초 앞선 기록으로 여유 있게 우승했다.


 라트바라가 2위, 안드레아스 미켈슨이 3위를 해 폭스바겐이 개막전 1위, 2위, 3위 시상대를 모두 가져갔다.





 2회 챔피언 세바스찬 오지에(폭스바겐)는 토요일을 1분 45초 앞선 선두에서 출발했었다. 다음날 그 차이는 1분 이상 좁혀졌지만, 마지막 우승 순간에는 58초로 차이가 더 확대되어 있었다. 그러나 파워스테이지에서는 팀 동료 라트바라가 상위 3위의 마지막으로 피니쉬해, 0.8초 느린 4위를 했던 오지에는 보너스 포인트 획득에 실패했다.


 시트로엥의 일요일 목표는 애초부터 파워스테이지였다. 실제로 1위와 2위를 가져가, 프랑스 메이커는 목표를 달성했다. 파워스테이지는 SS13과 코스가 같았다. SS13에서 우승했던 미케가 SS14에서 타이어를 아꼈다 롭에 0.2초 앞서는 인상적인 페이스로 보너스 포인트 3점을 입수했다. (롭은 스폿 참전이기 때문에 사실 챔피언쉽 포인트가 필요 없다.)


 2013년 프랑스 랠리 이후 처음으로 DS3에 올라탔던 세바스찬 롭이 올해 몬테 카를로에서 가장 많은 스테이지 우승을 했다. 시트로엥에 따르면, 이번까지 WRC에서만 개인 통산 905차례 우승 기록을 쌓아올렸다. 이번 랠리 최종성적은 종합 8위다.


 한편 전 F1 드라이버 로버트 쿠비카는 마지막 날 끝에서 두 번째 스테이지에서 리타이어해 안타깝게 완주에 실패했다. 지난 3일 동안 4개 스테이지에서 우승하는 훌륭한 활약을 펼쳤던 폴란드인은 전통이 서린 콜 드 투리니(Col de Turini) 코스가 포함된 SS14 완주를 해냈으나, 피니쉬 라인을 매섭게 통과한 직후 브레이크가 말을 듣지 않아 충돌하고 말았고, 피에스타 RS의 두 바퀴를 잃었다.

사고 영상>> http://www.youtube.com/watch?v=yhBryeZMCpw


 월드 랠리 챔피언쉽 다음 라운드는 스웨덴으로 2월 12일~ 15일에 열린다.


1. Sebastien Ogier (Volkswagen Polo R WRC) 3h36m40.2s

2. Jari-Matti Latvala (Volkswagen Polo R WRC) +58.0s

3. Andreas Mikkelsen (Volkswagen Polo R WRC) +2m12.3s

4. Mads Østberg (Citroen DS 3 WRC) +2m43.6s

5. Thierry Neuville (Hyundai i20 WRC) +3m12.1s

6. Dani Sordo (Hyundai i20 WRC) +3m12.6s

7. Elfyn Evans (Ford Fiesta RS WRC) +5m23.7s

8. Sebastien Loeb (Citroen DS 3 WRC) +8m34.7s

9. Martin Prokop (Ford Fiesta RS WRC) +9m54.8s

10. Kris Meeke (Citroen DS 3 WRC) +10m55.6s


photo. 각팀, 미쉐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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