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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세르 알-아티야가 다카르 랠리 여섯 번째 스테이지에서 또 한 번 우승해, 2011년에 이은 두 번째 다카르 우승에 한 발짝 더 가까이 다가섰다.
이것은 카타르인 X-레이드 미니 드라이버(No.301)가 올해 대회 들어 세 번째로 거둔 스테이지 우승이다. 이를 통해, 자신에게 가장 근접한 라이벌 지니엘 드 빌리에르와의 기록 차를 11분 12초로 다시 한 번 넓혔다.
이키케(Iquique)를 향해 칠레의 남태평양 연안을 따라 달린 277km 길이의 이번 스테이지에서 현지 남아프리카 출신의 No.303 도요타 드라이버 빌리에르는 불과 37초차 2위로 피니시해, 지금까지 펼쳐진 6개 스테이지에서 일관되게 다섯 차례나 상위 3위를 하는 활약으로 선두 알-아티야를 향한 압박을 이어갔다.
첫날부터 머신 고장으로 6시간을 허비해 타이틀 디펜딩에 실패한 나니 로마(No.300 X-레이드)가 스테이지 3위를 했다. 스페인인의 현재 종합 순위는 40위다.
스페셜 스테이지 첫 번째 섹션까지는 어제 카를로스 사인츠의 리타이어로 푸조에서 베스트 포지션이 된 11회 다카르 우승자 스테판 피터한셀(No.302)이 1위를 달렸다. 그러나 141km 지점에서 머신에서 스티어링 암에 문제가 생겨 알-아티야의 기록에 30분 늦게 스테이지를 들어왔다. 이제 카타르인 X-레이드 드라이버와의 기록 차는 1시간 50분이나 난다.
“별로 좋은 날이 아니었습니다.” 피터한셀은 말했다. “스테이지 중간 지점에서 스티어링에 문제가 생겼습니다. 필요한 스페어 부품이 차 안에 있어서, 차를 세워 바꿔야 했습니다.”
앞으로 펼쳐질 두 스테이지는 스테판 피터한셀이 “다카르의 진수”라고 표현하는 ‘마라톤 스테이지’다. 고산 지형을 내달리는 다음 스테이지에서는 모든 참가자들이 팀으로부터 기술 지원을 받을 수가 없다. 타이어 개수도 제한된다. 볼리비아 국경을 넘어, 팀과 떨어진 야영지에서 하루를 숙박하기 때문.
자동차와 트럭 참가자들에게 있어선 2005년 이래로 처음 맞닥뜨리는 도전이 되는 ‘마라톤 스테이지’는 따라서 올해 대회 중대한 승부처가 된다.
보너스 온보드 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HO4GN2VdAZU
Overall standings
1. Nasser Al-Attiyah (QAT) Mini 19:30:44
2. Giniel de Villiers (RSA) Toyota +11:12
3. Yazeed Al Rajhi (SAU) Toyota +28:44
4. Krzystof Holowczyc (POL) Mini +1:00:53
5. Bernard ten Brinke (NED) Toyota +1:04:23
6. Erik van Loon (NED) Mini +1:06:43
7. Christian Lavieille (FRA) Toyota +1:27:22
8. Carlos Sousa (POR) Mitsubishi +1:42:45
9. Ronan Chabot (FRA) SMG +1:49:27
10. Stéphane Peterhansel (FRA) Peugeot +1:49:41
photo. Dakar/Getty/A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