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NEWS

혼다, 세계 최초 ‘인텔리전트’ 정속주행장치 상용화





 최근에 출시되는 많은 차들에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이 장비되고 있지만, 혼다는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차선 끼어들기를 미리 예측해 대처하는 신기술을 상용화한다.


 유럽에서 판매되는 신형 ‘CR-V’는 카메라와 레이더로 주변을 달리는 다른 차량들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한다. 그러면서 인접 차선에 갑자기 차선 끼어들기를 할 가능성이 있는 수상쩍은 거동을 보이는 차량이 있는지 알고리즘을 이용해 계산한다.


 현재 상용화 되어있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의 경우 실제 차선 끼어들기 상황이 벌어지면, 서둘러 제동을 걸었다 안전 거리를 확보한 다음 다시 가속한다. 그러나 i-ACC, Intelligent Adaptive Cruise Control로 명명된 혼다의 새 시스템은 실제 차선 끼어들기 상황이 벌어지기 최대 5초 전에 이를 미리 인지하고, 운전자가 놀래지 않게 “젠틀하게” 제동을 넣고 대쉬보드 아이콘을 점등시켜 운전자에게 상황을 알린다.


 이 시스템을 완성하기 위해 혼다는 방대한 시험과 유럽인들의 실제 운전 습관을 오랜 기간 연구했다고 한다. 처음 i-ACC 시스템이 미디어에 시연된 게 2012년 무렵이니까 최소 2, 3년은 개발한 것이다. 그리고 이번에 유럽에서 시판되는 2015년형 신형 ‘CR-V’를 통해 처음으로 상용화가 이루어진다.


photo. Hond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