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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신형 ‘레전드’ 품질 이슈 우려로 일본 출시 연기





 혼다는 최근 연이은 품질 이슈로 난처한 상황을 맞고 있다. 그 중심에는 타카타(Takata)가 제조한 에어백이 있지만, 오로지 그것 때문만은 아니다.

 

 올해 디트로이트 오토쇼를 통해 북미시장에 첫 선을 보인 ‘피트 하이브리드’가 출시 1년도 안 돼 다섯 차례나 연이어 리콜되었다. 그리고 그 파장은 신형 ‘레전드’의 출시 연기로까지 확대되고 있다.


 ‘혼다 레전드’는 자국 일본에서 ‘어큐라 RLX’로 불리는데, 북미에서 ‘RLX’는 이미 헤드라이트, 안전벨트, 서스펜션 볼트 문제로 리콜을 반복해서 받았다. 이 같은 연이은 품질 이슈에 혼다는 급기야 플래그쉽 세단 ‘RLX’의 자국시장 출시를 연기하는 것을 선택했다.


 당초 ‘어큐라 RLX’의 일본시장 출시일은 1월 22일이었지만, 2월 20일로 연기되었다.


 미뤄진 한 달 가량의 기간 동안 혼다는 차량의 레이더 세이프티 시스템과 어드밴스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의 잠재적 이슈 가능성을 더욱 면밀히 점검한다는 방침이다.


 일련의 품질 이슈로 혼다의 다카노부 이토(Takanobu Ito) 사장은 지난 달 일본에서 열린 사내 행사에서 “기본으로 돌아가야”한다며 초심을 되찾아야한다고 직원들에게 당부했고, 자신의 3개월치 월급을 20% 삭감하며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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