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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비텍의 롤스-로이스 전담 디비전 스포펙(SPOFEC)이 ‘고스트’의 튜닝 프로그램을 선보인지 3개월 만에 쿠페 모델 ‘레이스’의 스타일링과 파워 팩을 손봤다.
스포펙에 의해 ‘레이스’는 더욱 확신에 차고 자신감 넘치는 외관을 가졌다. 이를 위해 기존 범퍼를 완전히 떼어내고 ‘스포펙 고스트’의 것과 비슷한 듯 조금은 다른 새 커스텀 범퍼를 달았으며, 뒷바퀴쪽을 향해 공기를 배출하는 새 사이드 스커트를 달았다.
리어 범퍼도 교체했다. 그리고 트렁크 리드 위에는 차분하게 날개를 뻗은 스포일러를 얹었고, 22인치 크기의 휠로 사이드 뷰를 더욱 단단하게 완성했다.
V12 엔진에도 변화가 생겼다. 6.6리터 배기량의 이 엔진은 85마력, 그리고 19kg-m 토크 강력해진 717ps의 최고출력과 100.5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해, 매트 바디로 바람을 가르는 ‘레이스’를 4.2초 만에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에 도달할 수 있게 만든다. 최고속도는 계속해서 250km/km에서 제한되고 있다.
스포펙의 특별한 컨트롤 모듈이 달린 에어 서스펜션으로 평상시 자세를 40mm 낮춰 주행하지만, 시속 140km가 넘으면 다시 팩토리 셋팅으로 돌아온다.
카본-세라믹 고성능 브레이크 시스템을 달아 제동 성능 또한 크게 강화했다. 405x30mm, 395x38mm 사이즈의 디스크를 사용하는 새 브레이크 장치에서만 총 38kg이 경량화되었고, 새 스테인리스 스틸 스포츠 배기 장치로 거기에 추가로 5kg을 더 절감했다.
사운드 매니지먼트 시스템과 연결된 버터플라이 밸브가 달린 배기 장치의 경우, 때에 따라 엔진 사운드를 차분하게 만들었다가도 파워풀함 넘치게 제어할 수 있다.
photo. SPOFE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