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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CAR/TUNING

BMW X4가 경찰차로 - [AC Schnitzer] BMW X4 20i





 매년 성숙한 튜닝 문화 정착을 위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독일의 튜너들은 세상에 단 하나 뿐인 경찰차를 만든다. 이번에도 AC 슈니처(AC Schnitzer)가 두 팔을 걷어붙였다.


 독일에서 개막한 튜닝 카 박람회 에센(Essen) 모터쇼에서 AC 슈니처가 ‘BMW X4’ 차량을 기반으로 제작한 경찰차를 공개했다.


 X4 중에서도 가장 검소한 가솔린 모델 ‘20i’를 수술대에 올려, 2.0ℓ 4기통 엔진이 내는 184ps 출력을 245ps로 높이는 퍼포먼스 튜닝을 행해 제로백을 8.1초에서 6.7초로 성큼 당겼다. 토크는 27.5kg-m에서 35.7kg-m로 상승했다.


 서스펜션 튜닝도 감행해 ‘X4’의 차체 중심이 30mm까지 낮아졌다. 그리고 M 팩을 토대로 제작된 프론트 스포일러 엘레먼트와 리어 디퓨저로 외모를 가꿨다. 카본 미러 하우징도 달았다. 거기에 저돌적인 디자인의 “Type V” 단조 휠을 신겨, 경찰차만 아니면 차고에 넣고 싶은 외관을 완성했다. 새 휠에는 265/30 R22 사이즈의 벤투스 S1 에보 한국 타이어가 씌워졌다.


 지붕 위에는 경찰차에 반드시 필요한 경광등을 달았는데, 이것은 헬라(Hella)가 개발한 ‘RTK 7’ 제품이며, 경찰차 호일 데코는 Foliatec이 담당했다.


 올해로 설립 10주년이 된 독일 자동차 튜닝 협회 VDAT에 의해 기획되고 독일 연방 교통국 등이 후원하는 “Tune It! Safe!”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제작된 ‘X4’는 AC 슈니처가 제작한 네 번째 경찰차이며, 2005년 테크아트의 997 카레라 S, 2006년과 2007년 브라부스의 730마력 CLS ‘로켓’과 브라부스의 스마트 포투, 그리고 2008년 폭스바겐 시로코, 2011년 ABT 아우디 R8 GTR, 2012년 브라부스 벤츠 A-클래스까지 통틀어서는 “Tune It! Safe!” 10번째 경찰차다.


 한편 AC 슈니처는 올해 에센 모터쇼에 엔진 리매핑을 실시하고 새로운 커스텀 바디 킷을 단 ‘M4’ 또한 출품했다.


 엔진 리매핑으로 엔진 출력이 510ps로 79ps 상승한 ‘M4’는 레이스 사양의 새 코일오버 서스펜션 킷으로 전후 차고가 40mm, 30mm씩 낮아진데다 트렁크 위에는 얼핏 E92 M3 GTS를 떠올리게 하는 리어 스포일러가 달려, 트랙 분위기가 물씬 느껴진다.


photo. AC Schnitz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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