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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웨버가 브라질에서 열린 스포츠 카 레이스 도중 큰 충돌 사고를 당해 상파울루의 병원에 입원했다.
2003년 인터라고스에서의 사고를 떠올리게 한 이번 사고는 심지어 당시와 같은 코너에서 발생했다.
6시간 내구 레이스 도중 상대적으로 느린 페라리 스포츠 카와 일차적으로 충돌한 뒤 고속으로 방벽에 돌진한 사고였고, 이 사고로 프로토타입 포르쉐가 크게 파손되었다. 웨버는 차량에서 구조돼 들것에 실려 나갈 때 엄지손가락을 추켜들어 팬들을 안심시켰다.
웨버의 포르쉐 팀 동료 로맹 뒤마는 “그는 무전으로 자신의 이름과 현재 장소를 말하는 등 괜찮아 보였다.”고 『페어팩스 미디어(Fairfax Media)』에 밝혔다.
사고 후 주최측은 성명을 발표하고 “마크 웨버는 의식이 멀쩡하지만, 추가 검사를 위해 서킷 내 메디컬 센터로 이송되었다.”고 알렸으며, 또 웨버측은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마크는 예방 검진을 위해 병원에서 밤을 지냈다.”며, “만족스런 상태”라고 전했다.
photo. Telegrap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