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바스찬 베텔이 토요일, 페라리의 프라이빗 트랙 피오라노에서 처음으로 페라리의 F1 머신을 몰았다.
F1 역사상 최고액인 2,500만 유로(약 346억 원) 연봉에 3년 계약을 페라리와 체결했다고 알려진 독일인 4회 챔피언이 이날 몰았던 건 2012년형 머신 ‘F2012’였다. 2년 된 구형 머신을 사용해야한다는 규정을 지키기 위해서다.
비록 아부다비 GP 종료 직후 포스트 시즌 테스트가 있었지만 레드불이 테스트 참가를 막았기 때문에 베텔에게는 이것이 이적 발표 후 페라리에서의 첫 트랙 데뷔가 되었는데, 트랙에 오를 때 레드불 브랜딩이 제거된 새로운 흰 헬멧을 착용해 눈길을 끌었다.
공식적으로 다음 달에 레드불과의 계약에서 자유로워지는 베텔이 이날 몬 머신은 2012년 자신의 타이틀 획득을 단 3포인트 차로 위협했던 페르난도 알론소가 몰았던 것과 같은 것이기도 하다.
photo. A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