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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쯔다가 ‘CX-3’를 통해 한창 뜨겁게 달아오른 소형 크로스오버 SUV 시장에 뛰어든다. ‘CX-3’는 이번 주 미국에서 개막한 LA 오토쇼에서 초연되었다.
‘CX-3’는 기본적으로 굉장히 낯익은 구성으로 이루어져있다. 외관 디자인은 마쯔다2와 거의 동일하며, 실내는 마쯔다3에 기초하고 있다.
마쯔다2를 통해 친숙함이 느껴지는 외관은, 밑단을 따라 검정 플라스틱 몰딩만 추가한 것 같다는 느낌이 들 정도. 차체 크기는 CX-5와 비교해 11인치(약 280mm) 짧은 168.3인치(약 4,275mm) 전장과 5.2인치(약 132mm) 짧은 101.2인치(약 2,570mm)의 축거로 이루어져있다.
실내는 마쯔다2보다 한 단계 높은 클래스의 마쯔다3에 기초하면서도, 거기서 세련미가 더 늘었다는 느낌이다. 스티어링 휠과 센터 페시아 하단이 동일하지만, 그 위로 새로운 디자인의 대쉬보드가 가로로 뻗어있으며 마쯔다3에 없던 원형의 에어컨 벤트가 조화롭게 배치되어있다. 비매립형 디스플레이까지 같이 보면, 아우디의 최근 디자인과 유사하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CX-3’에는 2.0리터 “스카이액티브-G” 4기통 엔진이 탑재된다. 자세한 제원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CX-5와 마쯔다3에서 이 엔진은 155hp 출력과 150lb-ft(20.7kg-m) 토크를 낸다.
이 엔진에는 6단 수동변속기만이 유일하게 연결되며, 전륜 구동을 기본적으로 이용하고 AWD를 옵션 장착한다. 하지만 각 시장별로 이러한 구성에도 변동이 있을 수 있다.
신형 ‘CX-3’는 북미시장에 내년 여름에 출시된다. 기타 시장에서는 그보다 이른 내년 봄에 판매가 시작된다.
photo. Mazd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