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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토탈 회장, 비행기 사고로 사망





 F1과도 깊게 관계된 프랑스 석유회사 토탈(Total)의 회장이 비행기 사고로 사망했다.


 프랑스의 다국적 석유 회사 토탈은 르노 엔진을 사용하는 팀 레드불, 로터스, 그리고 프랑스인 드라이버 로맹 그로장을 통해 포뮬러 원과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다.


 그런데 이번 주 화요일, 모스크바의 브누코바(Vnukovo) 공항에서 비행기 충돌 사고로 크리스토프 드 마르주리(Christophe de Margerie) 토탈 회장이 사망했다고 러시아 언론들이 일제히 전했다. 관련 외신 보도에 따르면, 파리를 향해 이륙하려던 제트기가 활주로에서 제설차와 충돌해 토탈 회장과 함께 세 명의 승무원이 모두 사망했다.


 사고 기종은 프랑스에서 제조된 ‘팔콘 50’ 중형 비즈니스 제트기로 알려졌는데, 기체 결함의 가능성은 없어보이는 것이, 러시아 당국 조사에서 해당 제설차 운전자가 사고 당시 술에 취한 상태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photo. A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