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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추가 수술로 로버트 쿠비카의 포뮬러 원 복귀 가능성이 열릴지 모른다.
29세 폴란드인 전 BMW-자우바, 르노 드라이버 로버트 쿠비카는 2011년 시즌을 앞두고 발생한 생명을 위협하는 사고 직전까지, F1 드라이버로서의 실력을 서서히 인정받으며 잠재적인 페르난도 알론소의 페라리 팀 동료로 언급되기까지 했다.
지금은 풀-타임 랠리 드라이버로 활동하고 있는 그는 부상당하기 전 F1에서 얼마나 페라리로 이적할 가능성이 높았는지에 대해 이탈리아 텔레비전 『스카이(Sky)』로부터 질문 받았지만 명쾌한 답변을 돌려주지 않았다.
“말할 수 없습니다.” 쿠비카는 웃으며 답변을 거절했다.
지금까지 쿠비카의 F1 복귀는 부상당한 오른손의 기능이 충분히 회복되지 않아 좌절되었다. 지금 비록 랠리 머신을 몰고 있지만, 오른 팔과 손목, 손, 그리고 손가락 움직임에 제한이 있어 특히 F1 머신의 콕핏처럼 좁은 공간에서는 움직임이 자유롭지 못하다.
하지만 쿠비카는 추가적인 수술로 F1 트랙으로 복귀하는 “꿈”을 실현할 수 있을지 볼 생각이라고 영국 『BBC』에 밝혔다. “(랠리) 시즌이 끝나면 모두 검토해볼 생각입니다.”
“팔과 손은 괜찮습니다.” 쿠비카는 말했다. “동작에 일부 개선이 있지만, 제한적인 건 거의 그대로 입니다.” “그래서 수술이 더 필요합니다. 가능성이 있습니다.”
“포뮬러 원 복귀는 꿈이겠지만, 단념해선 안 됩니다. 만약 복귀하려한다면, 이번 겨울에 새로운 수술을 해야합니다. 의사의 도움과 약간의 운이 따라준다면, 가능할 수 있습니다.”
photo. sport.fakt.p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