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MOTORSPORT

[2014 F1] 피렐리, 브라질 GP 컴파운드 선택을 변경





 일부 드라이버가 11월 9일 열리는 브라질 GP에 투입이 결정된 타이어 컴파운드에 이의를 제기함에 따라 F1의 단독 타이어 공급자인 피렐리가 당초보다 부드러운 컴파운드 조합으로의 변경을 결정했다.


 가장 강하게 불만을 말한 건 브라질인 윌리암스 드라이버 펠리페 마사다. 그는 이달 8일에 피렐리가 발표한 가장 단단한 컴파운드 조합이 인터고라스 서킷에 적합하지 않다고 쓴소리를 냈다. 인터라고스에는 올해 새로운 아스팔트층이 깔리고 있기 때문이다.


 피렐리 보스 폴 헴버리는 마사의 발언을 검토한 뒤 팀들의 만장일치 합의를 얻어, 기존의 미디엄+하드 컴파운드 조합을 소프트+미디엄 컴파운드 조합으로 변경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비록 지난 2년 동안 브라질에는 하드와 미디엄이 지정되었었지만, 최근에 인터라고스 트랙이 재포장되어 미디엄과 소프트로 바꾸게 되었습니다.” 피렐리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설명했다. “새로운 선택은 1주 전에 열리는 US GP와 같습니다.”


 한편 브라질 당국은 낡은 인터라고스 서킷 개수에 시동을 걸고 있다. 포뮬러 원 캘린더가 붐비고 있어 시설 개수를 늦출 경우 캘린더에서 밀려날 위험이 있다고 판단돼, 올해 인터라고스 서킷은 노면 전체가 재포장되고 있으며 2015년 내년이면 F1 팀들은 완전히 새로운 피트와 패독을 이용할 수 있다.


 브라질 『글로보(Globo)』에 상파울로 시장은 이렇게 말했다. “1990년 이래 가장 큰 변경입니다. 부에노스 아이레스와 같은 또 다른 라틴 아메리카 도시에 F1을 잃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photoPirell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