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MOTORSPORT

[2014 F1] 키바트 시트, 사인츠 것만은 아니다.


대닐 키바트(좌)와 카를로스 사인츠 주니어(우)




 내년에 레드불로 승격해 다니엘 리카르도의 새 팀 동료가 되는 대닐 키바트가 토로 로소에 남기고 갈 시트가 반드시 카를로스 사인츠 주니어에게 돌아가는 것은 아니다.


 팀 보스 크리스찬 호너와 팀의 드라이버 매니저 헬무트 마르코는 현재 레드불의 영 드라이버 프로그램에서 가장 촉망 받는 스페인인 카를로스 사인츠 주니어가 내년에 토로 로소에 기용될 가능성이 가장 유력하다고 인정했었다.


 토로 로소 팀 보스 프란츠 토스트는 『엘 문도 데포르티보(El Mundo Deportivo)』를 통해 그 가능성을 “99 퍼센트”라고 말하기도 했다.


 지난 주 세바스찬 베텔로부터 전해진 쇼킹한 뉴스와 동시에 대닐 키바트의 레드불 승격이 확정돼, 이탈리아 파엔차에서 개발되는 머신 하나가 주인을 잃었다. 물론 맥스 페르스타펜의 내년 기용이 일찍이 확정되었었지만, 그가 계약한 시트는 올해 처음 토로 로소의 레이스 시트를 획득해 기대이상의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는 대닐 키바트가 아니라 3년째 이 팀에서 뛰고 있는 장-에릭 베르뉴의 시트였다.


 그런데 앞선 팀 수뇌진들의 발언과 달리 키바트의 시트를 차지할 “유력한 후보자”가 한 명이 아닌 모양이다.


 헬무트 마르코는 오스트리아 『제부스 TV(Sevus TV)』를 통해 레드불의 영 드라이버 프로그램 내에서 키바트의 후임 드라이버를 찾는 게 “가장 안전한 예측”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지만, 그것이 사인츠인지는 분명히 하지 않았다.

 

 그곳에서 사인츠 주니어를 제외하면, 18세 프랑스인 피에르 가슬리(Pierre Gasly)와 21세 GP3 챔피언쉽 선두 알렉스 린(Alex Lynn)이 주목된다.


 마르코는 최종 결정에는 시간이 조금 걸릴 것임을 시사했다. 그 이유는 “아직 챔피언쉽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 뒤에, 가능한 최선의 선택을 내리기 위해 심사숙고할 것입니다.”


photoToro Ross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