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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4 F1] 비앙키의 상태는 “미만성 축삭손상”





 줄스 비앙키의 가족들이 그의 현재 상태에 관해 7일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이번에 확실시된 것은 비앙키가 “미만성 축삭손상(Diffuse Axonal injury)”을 입었다는 것이다.


 마루시아 F1 팀의 25세 프랑스인 드라이버 줄스 비앙키는 지난 일요일 일본 GP 결승 레이스에서 충돌 사고를 당해 긴급히 후송된 이후부터 지금까지 스즈카 서킷으로부터 15km 거리에 있는 미에 대학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앞서 FIA 대변인으로부터 “위중하지만 안정된 상태”라는 발표가 있긴 했다. 하지만 비앙키의 가족들로부터는 이번에 처음으로 정식 발표가 이루어졌다.


 “줄스는 여전히 집중 치료실에 있습니다. 그는 미만성 축삭손상을 입었으며, 위중하지만 안정된 상태입니다. 병원측 전문 의료진들이 최고의 진료와 치료를 해주고 있습니다. 저희는 사고 이후 줄스를 위해 그들이 해준 모든 것들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비앙키의 가족들은 “이후의 업데이트되는 소식들은 적절한 때” 발표할 것이라고도 밝혔다. 덧붙여 “가족들에게 무척 힘든 시간이지만, 세계 각국에서 전달된 줄스를 위한 성원의 메시지들에 모두가 큰 위안을 얻고 있습니다.”며 세계 각국에서 쏟아지는 성원에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 


 이쯤에서 “미만성 축삭손상(Diffuse Axonal injury)”에 대해 조금 더 알아보면, “다발성 신경손상”이라고도 일컬어지는 가장 일반적인 외상성 뇌손상 중 하나로, 머리에 큰 충격이 발생해 뇌에 급격한 움직임이 가해질 경우 초래된다고 한다. 그에 따른 기능적 영향은 무척 범위가 넓어 현재로썬 단정할 수 없지만, 비앙키의 경우에는 의사소통이 불가능한 상태일 것이라는 게 전문가의 견해다.


photoReut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