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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CAR

TT를 즐기는 또 한 가지 방법 - The new Audi TT Roadster





 아우디가 최신형 TT의 로드스터 모델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로드스터 모델은 ‘TT’와 ‘TTS’ 두 가지로, 모두 다음 주 열리는 파리 모터쇼에서 정식으로 데뷔한다.


 ‘로드스터 TT’의 가장 큰 특징이라면 뭐니뭐니해도 전동으로 개폐되는 루프일 것이다. 신형 ‘TT 로드스터’ 역시 클래식한 패브릭 톱을 사용하는데, 그 대신 쿠페에는 있었던 뒷좌석 시트가 로드스터에는 없다. 어차피, 애초에 성인이 탑승하기에 역부족이었지만, 실용성 측면에서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패브릭 루프는 최대 50km/h 속도로 주행 중일 때까지 개폐가 가능하다. 개폐에 걸리는 시간은 10초로, 수줍음이 많은 사람에게는 그 이상의 시간으로 느껴질 수도 있다. 그건 아우디가 어떻게 해줄 수 있는 일이 아니다.


 동급 컴팩트 스포츠 카 세그먼트에서 가장 공기저항이 적은 디자인의 이 패브릭 톱은 블랙, 티타늄 그레이, 자이브 중 한 가지로 색상 처리된다. 개폐식 톱은 마그네슘, 알루미늄, 플라스틱과 같은 경량 소재로 프레임이 제작되어, 선대 로드스터의 그것보다 3kg 정도 가벼운 39kg의 무게가 나간다. 차체 총 중량은 (2.0 TFSI 수동 모델 기준) 1,320kg이다.


 선대 로드스터와 비교해 전장은 4,177mm로, 21mm 짧아졌다. 축거가 2,505mm로 37mm 늘어났고, 높이는 3mm 낮아졌으며 폭도 좁아졌다. 그렇지만 트렁크 룸에서 이제 50리터 더 넓은 280리터의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유럽시장에 출시되는 신형 ‘TT 로드스터’에는 3가지 4기통 터보 엔진이 실리는데, 그 중 둘은 가솔린이며 나머지 하나는 디젤이다. 우선 디젤부터 살펴보면, 2.0 “TDI 울트라” 엔진에서 184ps(181hp) 출력, 38.7kg-m(380Nm) 토크를 발휘하며, 복합연비로 약 23.3km/L를 나타낸다. 아이들 스톱/스타트 시스템을 기본적으로 장비해 CO2 배출량은 114g/km로 억제했다.


 또한 2.0 “TFSI” 엔진에서는 230ps(227hp) 출력과 37.7kg-m(370Nm) 토크, 그리고 310ps(306hp) 출력과 38.7kg-m(380Nm) 토크를 발휘한다. 310마력 사양 엔진은 ‘TTS’에 실려, 0-100km/h 제로백 4.9초의 가속력을 제공한다. 최고속도는 250km/h에서 전자적으로 제한된다.


 한편 2.0 TDI는 유일하게 전륜 구동만을 사용, 2.0 TFSI 모델에는 “콰트로” 올 휠 드라이브 시스템이 달리는데, ‘TTS’에는 기본 적용이며 230마력 사양의 TFSI 모델에서는 옵션이다.


 또한 엔진 사양에 따라 앞바퀴쪽에 312mm나 338mm 크기의 타공 브레이크 디스크가 달리며, ‘TTS 로드스터’의 경우 새롭게 개발된 경량 알루미늄 캘리퍼를 앞바퀴에 단다. 이 밖에도 ‘TTS’ 모델에는 S 스포츠 시트가 기본적으로 달리는 등 독점적 분위기의 실내 스타일링이 가능하며, 주행 역동성 시스템 ‘아우디 드라이브 셀렉트’도 기본적으로 갖춘다.


 신형 ‘아우디 TT 로드스터’는 3만 7,900유로(약 5,000만원)부터 판매된다. 유럽시장 출시는 파리 모터쇼 데뷔 직후이지만, ‘TTS’는 2015년 초에 판매된다.


photoAu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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