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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4 F1] FIA, 교신 규제 완화를 결정





 포뮬러 원 레이싱의 통괄단체 FIA가 이번 주말 싱가포르 GP부터 시행할 예정이던 피트와 머신 간 무전 교신 제한과 피트보드 메시지 제한 항목을 대폭 수정했다.


 새롭게 개정된 규제에서는 드라이버의 개인 퍼포먼스에 관한 정보 교신은 허용되지 않으며, 머신의 퍼포먼스에 관한 정보 교신은 팀들에게 충분히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을 주기 위해 2015년 시즌으로 도입이 연기되었다.


 지난 주 FIA는 경기 규정 20조 1항을 들어 팀들에게 머신이나 드라이버의 퍼포먼스에 관련된 정보를 포함한 무전 교신을 대폭 제한한다고 통보했다. FIA가 근거로 든 20조 1항에는 드라이버는 반드시 원조 없이 스스로 머신을 몰아야한다고 명시되어있다. 그리고 FIA는 곧, 금지되는 교신 항목이 무엇인지를 길게 나열해 상세히 밝혔다.


 그러나 FIA는 이번 주 싱가포르 GP 일정 돌입에 앞서 팀 매니저들과 미팅을 가진 후, 갑자기 일방적으로 이루어진 통보와 각 팀들에 불균등하게 영향을 끼칠 가능성과 같은 문제가 제기 됨에 따라 머신 퍼포먼스와 관련된 규제는 내년으로 도입을 미루기로 결정했다.


 그리고 이번에 업데이트된 교신 금지 항목은 다음과 같다.


- 서킷 주행 라인

- 연석과의 접촉

- 특정한 코너에 맞는 머신 셋업 파라미터

- 다른 드라이버와의 비교 또는 절대적인 섹터 타임 상세 정보

- 다른 드라이버와의 코너 스피드 비교

- 다른 드라이버와의 기어 선택 비교

- 기본적인 기어 선택

- 제동 시점

- 다른 드라이버와의 제동 비교

- 기본적인 제동 또는 제동 적용

- 제동 상에서의 머신 안정성

- 다른 드라이버와의 스로틀 적용 비교

- 기본적인 스로틀 적용

- 다른 드라이버와의 DRS 비교 사용

- 추월 버튼 사용

- 기본적인 주행 기술


photo. Formula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