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MOTORSPORT

[2014 F1] 14차전 싱가포르 GP 금요일 - 알론소와 해밀턴이 헤드라인





 메르세데스 드라이버 루이스 해밀턴이 페르난도 알론소를 저지하고 싱가포르 GP 두 번째 프랙티스 세션에서 톱 포지션을 차지했다. 첫 번째 프랙티스(이하 FP1)에서는 알론소가 톱을 차지했었는데, 이어진 다음번 세션에서는 두 번째로 내려갔다.


 해밀턴은 FP2에서 슈퍼소프트 타이어로 1분 47초 490을 새기고 알론소와의 포지션을 교체했다. 세션 중반을 막 지나 출현했던 적기가 걷힌 뒤에 나온 해밀턴(메르세데스)의 기록은 페라리 드라이버의 2위 기록과 비교해 0.133초 빨랐다. 세 번째로 빠른 기록은 알론소에 0.17초 차이로 다니엘 리카르도(레드불)가 냈다.


 적기를 불러낸 주인공은 로터스 드라이버 패스터 말도나도였다. 그는 턴10을 지나다 머신의 통제력을 잃고 바깥쪽 벽에 충돌해버렸다. 이 돌발 이벤트에 로스버그(메르세데스)가 슈퍼소프트 타이어로의 첫 주회를 방해 받았고, 이후 레이스 시뮬레이션으로 프로그램을 전환했기 때문에 드라이버 챔피언쉽 선두의 이름은 상위에 포진되지 않았다.


 해밀턴은 금요일 일정을 모두 마친 뒤에 머신의 핸들링에 불만을 나타낸 반면, 로스버그는 내용 면에서는 남은 주말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비록 두 번째 파트(FP2에서는) 랩은 완성하지 못했지만, 첫 파트(FP1)에서 머신에서 훌륭한 감각을 얻었습니다.” “레이스에 관한 정보를 얻기 위해 많은 연료를 싣고 더 달리기로 결정했는데, 전반적으로 좋았습니다. 소프트 타이어에서 열화 현상으로 힘들어, 그 부분에 아직 작업이 필요합니다.”


1차 프랙티스 결과


2차 프랙티스 결과

 

 FP2에서 가장 높은 경쟁력을 나타낸 레드불 드라이버는 다니엘 리카르도였는데, FP1 종료 직후에 엔진 이슈로 피트레인 출구에 곧바로 머신을 정차시켰던 4회 챔피언 베텔은 최소 3시간 이상 걸리는 엔진 교체 작업을 2시간여 만에 끝마친 메카닉들의 노고에 힘입어 두 번째 프랙티스 세션이 종료 10분 남았을 때 비로소 트랙에 나왔고, 한 차례의 플라잉 랩만으로 5위 기록을 남겼다. 엔진은 전에 사용했던 것으로 바꿔서 패널티는 받지 않는다.


 키미 라이코넨(페라리)이 리카르도와 베텔 사이를 갈랐다. 인공조명에 의해 강하게 밝혀진 어둠의 틈 사이를 달리는 이번 그랑프리의 첫 프랙티스에서부터 고전한 핀란드인은 FP2에서는 팀 동료 알론소에 0.4초 이상 페이스 차이를 보였다.


 싱가포르 GP 금요일 프랙티스에서 드라이버들은 소프트와 슈퍼소프트 컴파운드 타이어에서 2.5초 정도 페이스 차이를 보였다. 이것은 피렐리의 당초 예산보다 큰 것으로, 일요일 결승 레이스에서 세 차례의 피트스톱도 예측되고 있다.


photoA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