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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곧 멕라렌의 2015년 드라이버 라인업은 쇄신되는 방향으로 언론에 다뤄져왔지만, 론 데니스가 이번 주 몬자에서 드라이버 라인업 유지 가능성을 밝혔다.
현재 멕라렌에는 케빈 마그누센과 젠슨 버튼이 소속되어있는데, 이 중 특히 위태로운 건 34세 2009년 월드 챔피언 버튼이다. 멕라렌은 근래에 페르난도 알론소, 세바스찬 베텔, 루이스 해밀턴과 같은 톱 드라이버 기용 의사를 시사해왔고, 그럴 때마다 희생양으로 지목된 건 버튼이었다.
“저는 케빈과 젠슨의 열렬한 팬입니다.” 팀 수장 론 데니스는 몬자에서 이렇게 말했다.
그러나 그는 동시에 그리드에서 재목을 찾고 있다는 사실도 순순히 시인했다. 론 데니스는 루이스 해밀턴과의 재결합도 마다하지 않는 것 같다. 해밀턴은 이제 막 메르세데스와 원하던 위치에서 싸우고 있지만, 모나코에서 촉발된 니코 로스버그와의 격전은 독일 팀을 웃프게 하고 있다.
“누구도 메르세데스-벤츠 내부에서 저렇게 긴장이 고조되고, 연말에 한 명의 드라이버가 시장에 나올 수 있는 상황이 될 거라곤 예상 못했을 겁니다.”
“하지만 이것이, 우리가 자동적으로 그들에게 접촉한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결국 누구와 계약이 가능한지를 파악하고 결정을 내리는 것이고, 궁극적으로 결정이 바뀌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photo. Motorspor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