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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 458 M’의 스파이샷이 처음으로 촬영되었다.
사실 ‘458 M’에 관한 보도가 나온 건 몇 개월 전부터였다. 하지만 스파이샷이 촬영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그러나 이 사진에서 많은 것을 보긴 힘든데, 그 이유는 현재 시판 중인 ‘458 이탈리아’의 껍데기를 고스란히 쓰고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몇 가지 부분에서 의심스럽거나 다름을 발견할 수 있다. ‘458 이탈리아’는 리어 범퍼 중앙에 3개의 배기구를 내고 있지만 이 프로토타입 카는 그렇지 않다. 물론 사진 속 그것이 최종적으로 완성된 게 아닐 수도 있다. 그리고 앞휀더 뒤로 위장막이 공간이 띄워진 채 설치된 이유에 대해서도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가장 유력한 것은 리어 휀더쪽으로 새로운 흡기구가 생겼을 가능성이다.
한편, 기존 보도 내용을 조금 빌리자면 ‘458 M’은 트윈 터보 3.8 V8 엔진을 사용해 680마력을 낸다. 4.5 V8 자연흡기 때보다 108마력 강력해지는 것이다. 트윈터보 엔진으로 56% 토크가 강력해졌던 캘리포니아 T의 경우 연비도 15% 좋아졌었기 때문에 ‘458 M’에서도 물론 연비 개선이 기대된다.
2015년 제네바 모터쇼에서의 데뷔가 전망되는 터보 버전의 458은 V8 엔진에는 터보차저를, V12 엔진에는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결합시켜 2021년까지 평균 CO2 배출량을 20% 감소시킨다는 페라리의 새 전략에 만들어진 캘리포니아 T에 이은 결실이다. 페라리는 이미 2007년을 기점으로 40% 가까이 CO2 배출양을 줄이고 있다.
photo. Worldcarfa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