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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4 F1] 해밀턴의 행동은 “수준 이하” – 하키넨





 미카 하키넨이 모나코에서의 루이스 해밀턴의 행동은 “수준 이하”였다고 비판했다.


 2008년 월드 챔피언 루이스 해밀턴은 팀 동료가 자신의 폴 랩을 의도적으로 방해했다고 비난하며 그의 레이스 우승마저 인정하지 않는 태도를 보였다. “니코의 인내심이 대단한 것 같습니다.” 2회 챔피언 하키넨은 핀란드 일타 사노마트(Ilta Sanomat)를 통해 일침을 가했다. “루이스의 행동을 두둔하고 싶지 않습니다. 수준 이하의 행동이었습니다.”


 모나코 GP 이후 해밀턴과 로스버그는 더 이상 말을 섞지 않는 것 같다. 하지만 로스버그는 관계 회복을 바라고 있는 모양새다. “손에 꼽히는 힘든 주말이었습니다.” 로스버그는 독일 축구 국가대표 팀이 월드컵을 준비하기 위해 찾은 이탈리아에서 이같이 말했다. “하지만 시간을 조금 갖고 나면 예전처럼 다시 얘기를 나눌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팀워크와 팀 내 분위기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해밀턴에게는 아직 화해할 생각이 없는 것 같다. 모나코에서 자신의 요트로 메르세데스 팀 보스와 드라이버들을 초대해 점심 식사를 가진 게르하르트 베르거는 두 듀오의 상태가 “폭발” 직전이라는 생각에 예의주시하고 있다.


 “이건 분명 시작에 불과합니다.” 오스트리아 제부스 TV(Servus TV)에 베르거는 말했다. “제 생각에 해밀턴은 자신의 문제를 개선하는데 더 집중해야합니다. 그는 현재 포뮬러 원에서 가장 빠릅니다. 하지만 사소한 문제에 너무 과민합니다. 로스버그의 경우 완벽한 패키지입니다.”


 ‘넘버1’과 ‘넘버2’가 명확한 쪽이 팀이 관리하기에 더 편하다. 하지만 팀 보스 토토 울프는 올해 메르세데스가 지금까지 그랑프리를 줄곧 지배하고 있는 비밀 중 하나가 두 드라이버가 서로에게 자극제가 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것이 모나코에서 일어난 일들을 즐겁게 지켜봤다는 의미는 아니다. 특히 그는 해밀턴이 지금의 상황을 아일톤 세나의 방식으로 풀어나가겠다고 선전포고한데 대해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세나는 1990년에 프로스트에 충돌, 챔피언쉽 우승했었다.


 “모나코에는 우리의 이사회 멤버들과 파트너들이 있었습니다. 우리 팀과 브랜드를 바보로 만드는 행동은 용납할 수 없습니다. 그들도 그점을 이해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들은 장난감을 가지고 맘껏 놀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그것이 부서지기 전까지만 입니다.” 토토 울프는 이탈리아 라 가제타 델라 스포르트(La Gazzetta dello Sport)에 말했다.


 “프로스트와 세나 수준의 관계까지 치닫진 않을 겁니다.” “포옹이야 나누지 않겠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일이라는 점을 명심해야합니다. 이 정도 수준의 드라이버를 둘이나 데리고 있단 건 멋진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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