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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와 상하이 자동차(SAIC)의 합작 회사인 상하이 GM이 완전히 새로워진 룩의 ‘아베오’를 6월 시판에 앞서 공개했다. 중국시장 전용 ‘크루즈’의 새로운 스타일링 큐에 영향을 받은 신형 ‘아베오’는 모터사이클에서 영감을 얻은 디자인 요소들을 폐지, 헤드라이트도 바꿨다.
‘아베오’의 새로운 페이스는 다른 자동차 제조사들의 중국전략차종에서도 특징적으로 찾아볼 수 있는 풍부한 크롬 사용으로 쉐보레의 시그니처인 2분할 그릴에 명확한 경계를 쳤다. 현행 아베오도 2분할 그릴을 갖고 있지만 이번에 훨씬 유순해지고 커졌다. 그리고 그릴과 그릴 사이를 지나는 프레임에 올라갔던 “보우-타이” 엠블럼을 이번에 그릴 안으로 옮겼다. 안개등 주변에도 크롬이 장식되었다.
실내에는 LED 디스플레이가 들어간 새로운 육각형의 계기판을 넣고 7인치 터치스크린을 센터 콘솔 상단에 올렸다. 대쉬보드를 중점으로 한 실내의 변화는 외관에 비하면 미미하다. 계기판에도 아직 현행 아베오의 모터사이클 스타일이 잔재해있다.
이번 신형 ‘아베오’는 DVVT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를 계속 쓴다.
페이스리프트 정도로 받아들여지는 변화를 거친 신형 ‘아베오’는 해외의 디자인 부서와 협력 개발되었으며 “쉐보레의 새 디자인 언어가 적용된 첫 모델”이라고 소개되고 있어, 중국 외 다른 시장에서도 유사한 스타일이 적용될지 아직 확신하기 힘들다.
photo. Carscoop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