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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4 F1] 포뮬러 원에는 ‘독재자’가 필요해 - 브리아토레





 전 르노 팀 보스 프라비오 브리아토레가 포뮬러 원에는 ‘독재자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현재 F1의 최고 권력자는 버니 에클레스톤이지만, 뇌물 스캔들로 그의 시대는 끝을 향해 치닫고 있다. 그의 고용주인 CVC도 후임자를 물색하고 있다.


 “그에게 미안하게 생각합니다.” 매년 개인 소유의 요트 ‘포스 블루(Force Blue)’를 타고 모나코를 찾는 브리아토레는 말했다. “하지만 제가 만약 에클레스톤이라면 5, 6년 전에 관뒀을 겁니다.”


 언론들은, 충돌 게이트로 F1을 떠났던 이탈리아인 브리아토레가 에클레스톤의 후임자가 될지 모른다고 의심하지만, 올해로 64세로 고령인 그는 그러한 소문을 부인했다.


 ‘뉴 버니’가 되고 싶은가?라는 질문에 브리아토레는 “나는 올드 버니가 더 좋다.”고 아우토 모터 운트 슈포르트(Auto Motor und Sport)에 답했다. 이 직책에 관심이 있든 없든, 난처함을 느꼈던지 브리아토레는 “지그시 웃고는 돌아서 자리를 떠났다.”고 동지의 특파원 미하엘 슈미트는 당시 상황을 묘사했다.


 하지만 브리아토레는 돌아서 떠나기 전, F1의 항해사로 요구되는 인물의 성향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포뮬러 원에는 독재자가 필요합니다.” “그가 규정을 만들면 팀들은 그것을 따릅니다. 만약 그것을 원하지 않으면, 다른 직업을 찾아야합니다.”


 “포뮬러 원은 강력한 브랜드입니다.” 브리아토레는 말했다. “버니가 30년에 걸쳐 그것을 만들었습니다. 그가 없으면 2, 3년 안에 무너질 수 있습니다.” “지금 필요한 건 포뮬러 원의 미래를 위한 분명한 계획을 가진 사람입니다.”


 다임러 회장 디터 제체는 에클레스톤의 시대가 종료된 이후 첫 걸음이 F1에 무척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버니 에클레스톤이 포뮬러 원을 성공시킨 건 틀림없습니다.” 제체는 빌트 암 존탁(Welt am Sonntag)에 말했다.


 “그것이 그가 수년에 걸쳐 구축하고 스토리를 쓴 포뮬러 원에 대한 모두의 관심이 지금까지 훼손되지 않고 유지되어온 이유입니다.”


photo. Motorsportstal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