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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4 F1] 해밀턴, 피트 전략을 비판 “멕라렌이었다면..”





 루이스 해밀턴이 만약 자신이 아직 멕라렌에 있었더라면 수틸의 사고가 발생한 직후 더 일찍 피트로 호출됐을 거라며 현 소속 팀 메르세데스를 질타했다.


 레이스가 시작된 직후 턴1에서 로스버그를 억제하는데 실패한 해밀턴에게 1위로 올라설 수 있는 가장 좋은 기회는 피트스톱이었다. 하지만 27랩에 발생한 자우바 드라이버 에이드리안 수틸의 사고로 상황은 변했다. 이 사고는 메르세데스 드라이버들 앞에서 발생했지만 팀은 다음 랩에 세이프티 카가 나와서야 두 드라이버를 피트인시켰다. 이 결과로 로스버그는 선두를 지킬 수 있었다. 하지만 그것이 해밀턴이 원하던 결과는 아니었다. 그 이후 레이스가 끝날 때까지 둘의 순위는 바뀌지 않았다.


 “제가 멕라렌에 있을 땐 두 명의 전략가가 있었고 제 담당 전략가가 저를 위해 최고의 결과를 낼 수 있는 전략을 구상했습니다.” 예선에서 로스버그의 미심쩍은 실수로 폴 랩을 저지 당해 이미 기분이 상했던 해밀턴은 말했다.


 “우리에겐 전략가가 한 명 뿐입니다. 그의 능력은 대단합니다. 하지만 그의 팀에서의 역할은 넘버1 드라이버를 위한 것입니다. 두 번째 드라이버는 그 다음 문제입니다.”


 “처음부터 레이스에서 제가 이길 가능성이 적다는 걸 알았고, 그것이 제가 이런 트랙에서 기적을 바랬던 이유입니다.”


photoTodayonl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