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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4 F1] 3회 챔피언 잭 브라밤 서거





 F1의 3회 챔피언 잭 브라밤이 이번 주 월요일 호주의 자택에서 88세의 나이로 영면에 들었다.


 15년 간 F1에서 활동한 잭 브라밤(Jack Brabham)은 그 기간 총 14차례 그랑프리에서 우승했으며 1959년과 1960년, 1966년에 드라이버 타이틀을 획득했다. 1966년 타이틀은 그의 나이 40세 때 자신의 매뉴팩처러 팀에서 제조된 머신 ‘브라밤 BT19’로 이룬 쾌거였다.


 기술 지식을 바탕으로 1962년 스스로 설립한 팀 ‘브라밤’은 30년 간 F1에 이름을 남기며 402개 그랑프리를 치렀고 1966년을 비롯, 1967년, 1981년, 1983년에도 타이틀을 획득했다.


 당대 가장 우수한 드라이버로 칭송 받았던 잭 브라밤은 1959년에 두 코너를 남겨두고 연료가 다 떨어져 머신을 손으로 밀어 간신히 완주해 호주인 최초의 F1 월드 챔피언이 된 일화로 유명하다. 또한 그는 모터스포츠에서의 업적을 인정받아 기사 작위를 받은 최초의 인물이기도 하다.


photo. sport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