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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4 F1] “소규모 팀은 F1에 헌신이 적다” - 에클레스톤





 ‘전략 그룹’을 비판하는 여론에 버니 에클레스톤이 반박했다.


 의사 결정권을 가진 이 그룹은 총 11개 팀이 참전하고 있는 F1의 단 6개 팀으로만 구성되어있다. 그 6개 팀은 메르세데스, 페라리, 레드불, 멕라렌를 비롯, 작년 챔피언쉽 4위 팀 로터스, 그리고 전통성을 인정 받은 윌리암스다.


 그런데 얼마 전 예산 캡 도입 계획이 무산되면서 소규모 팀들이 투표권을 행사할 정당한 권리를 박탈 당했다며 크게 반발했다. 이것은 유럽의 공정 경쟁법 위반 가능성까지 의심되고 있지만, F1 CEO 버니 에클레스톤은 소규모 팀 자우바, 포스인디아, 마루시아, 케이터햄을 전략 그룹에서 제외한 건 정당한 결정이라고 피력했다.


 “네 팀은 전략 그룹에 없습니다. 이유요?” F1 CEO는 비즈니스 저널리스트 크리스찬 실트에 말했다. “왜냐면 그들(전략 그룹)은 2020년까지 포뮬러 원에 헌신하기로 했고, 그러지 않을 경우를 대비한 합리적 보상을 걸고 있기 때문입니다.”


 소규모 팀들은 물론 그러한 시각을 달가워하지 않는다.


 “케이터햄의 목소리는 페라리 만큼 힘을 가지지 않습니다.” 케이터햄의 치프 시릴 아비테보울은 지난 주 바르셀로나에서 말했다. “하지만 그렇다고 우리가 논의에 참가하면 안 되는 건 아닙니다. 적어도 투명성을 위해서라도.”


photo. A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