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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의 “메가폰” 배기가 이번 주 수요일 F1에 데뷔했다. 하지만 그 반응은 미적지근하다.
“마치 부부젤라를 단 것 같다.” 로이터(Reuters)의 기자는 이른 바 “메가폰” 배기를 단 메르세데스 머신의 뒷모습을 보고 이렇게 표현했다.
하지만 진짜 문제는 미학적인 부분이 아니라 실제로 볼륨 업 효과가 있는지다.
“사운드와 관련해 좋은 뉴스는 아직 없다.” 독일 텔레비전 RTL은 전했다. BBC에 따르면 사운드를 접한 팬들의 초기 반응은 “완전히 부정적”이다.
한 독일인 저널리스트는 자신의 관점에서 “새 사운드는 오히려 더 나쁘다.”고 질타, 스카이(Sky)는 “알아챌 수 있는 변화가 없다.”며 FIA가 음향 전문가를 고용하면서까지 만든 V6 터보 엔진의 상냥한 사운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책을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photo. A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