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와 아우디, 벤츠, 포드, 혼다로 이루어진 유럽 D세그먼트 시장의 뜨거운 열기에
합류한 떠오르는 샛별이다.
▲GM그룹 산하의 브랜드인 복스홀은 오펠의 모델 그대로를 영국에서만 판매하고 있다.
때문에 '인시그니아'는 복스홀과 오펠 두가지로 판매.. 높은 퀄리티와 매력적인 디자인으로
유럽 카 오브 더 이어 2008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새의 날개에서 모티브를 얻은 라이트 디자인과 유연한 바디라인으로 날렵하게 바람을 가르며
항력계수 Cd 0.26을 실현한다.
▲블랙과 라이트 베이지로 이뤄진 인테리어는 질감이나 감촉도 꽤나 고급스럽다.
도어까지 이어지는 인파네의 굴곡은 와이드한 느낌을 연출한다.
▲복스홀의 엠블럼은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독수리의 머리에.. 사자의 몸, 날개를 가진
'그리핀'이 깃발을 든 모습이다.
▲오렌지 빛이 감도는 레드 조명이 사용된 클러스터 패널..
통상 흰색으로 새겨진 숫자는 '스포츠' 버튼을 누르면 레드로 바뀌는 이벤트도 마련되어 있다.
▲7인치 네비게이션 시스템은 3D 맵 뷰어나 아이팝, MP3, USB 슬롯 등을 지원하고..
▲돌리고 눌려서 조작되는 컨트롤러와 연동된다.
그 아래는 운전자의 품위를 유지를 위해 간편하게 조작되는 레버 방식의 핸드 브레이크.
▲익스테리어와 달리 GM그룹에서 디자인한 인테리어도 '블레이드' 디자인이 사용된다.
▲2.8 V6 모델에는 주행 상황에 따라 구동력을 배분시키는 전자제어 '어댑티브 4X4' 4륜 구동 시스템과
댐핑, 파워 스티어링의 반응, 스로틀의 반응을 '노멀' '컴포트' '스포츠'로 설정할수 있는
'FlexRide 플렉스 라이드'가 표준으로 장착되면서.. 롤 현상 억제와
까다로운 핸들링 만족도를 높여주고 있다.
사진_GM/복스홀(사진 편집 offerkiss@naver.com)
글_미디어 종합/카 스파이샷 네이버 카페
복스홀 인시그니아 2.8 V6 | |
가격 |
약 6천 346만원 |
전X폭X고 | 4830x1856x1498mm |
휠베이스 | 2737mm |
공차중량 |
1760kg |
엔진 |
2792cc V6 24밸브 터보 |
변속기 | 6단 수동/자동 |
출력 |
260ps(256hp)/5500rpm |
토크 |
35.7kg-m(350Nm) |
0-100km |
6.7초 |
최대속도 | *250km |
구동 | 4륜 |
평균연비 |
10.4km/L(영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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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제원은 해당 업체의 인터네셔널 사이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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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7월, 런던에서 개최된 영국 모터쇼에서 공개된 D세그먼트 세단 '인시그니아'. 오펠로도 판매되는 '인시그니아'는 오펠의 새로운 'Blade 블레이드' 디자인 언어를
통해 탄생한 첫번째 모델로, 사이드 뷰와 라이트에서 새의 날개를 형상화한 디자인
이 특징이다.
반면에 GM그룹 유럽 디자인 센터에서 담당한 인테리어에도 '블레이드 디자인'과
새의 날개를 형상화한 디자인이 인파네부터 도어로 회전하는 라운드나 스티어링
휠, 센터콘솔에도 배여있어 내외장 디자인의 밸런스도 뛰어나다. '인시그니아'의 4
830mm의 길이와 1856mm의 폭은 '벤츠 E-클래스'나 'BMW 5시리즈'와 거의 동일
하지만, 휠 베이스는 2737mm로 100mm 정도 짧다. 그렇다고 리어시트 레그룸이
비좁지 않고 넉넉하며, 되려 경사진 루프라인이 약간 아슬아슬한 편이다.
엔진 라인업은 가솔린과 디젤로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다. 하지만 복스홀과 오펠에
는 약간의 차이가 있다. 먼저 오펠은 1.6리터와 1.8리터 2.0리터 직렬 4기통 엔진과
2.8리터 V6 터보 엔진 4가지 종류가 탑재되고 디젤 엔진은 110ps부터 160ps 까지 3
가지 종류의 2.0리터 직렬 4기통 엔진에 DPF나 터보가 탑재되어, 우수한 연비와 유
로5 배출가스 기준도 충족시키고 있다. 반면 복스홀에는 1.8리터 2.0리터 직렬 4기
통과 2.8 V6 가솔린 엔진, 130ps와 160ps출력의 2.0리터 디젤엔진으로 총 5가지 엔
진이 탑재되어 오펠의 7가지 엔진보다 선택할수 있는 숫자가 줄어들었다.
이중에서도 가장 강력한 V6 2.8리터 가솔린 엔진의 경우, 260ps와 35.7kg-m 토크
로 성능은 뛰어나지만 10.4km/L 연비로.. 연비 효율성을 따지는 최근 트랜드에는
약간 아쉬운 모습도 보인다. 이 때문에 고성능에 저연비를 희망하는 소비자들에게
V6 2.8 엔진의 매리트는 적다. 차라리 217ps 출력과 12.8km/L 연비를 갖춘 2.0리터 V6 엔진이나 디젤 엔진을 선택하는 편이 좋을듯 싶다.
이외에도 '인시그니아'에는 제한속도나 추월금지 등의 도로 표지판을 카메라로 인
식해 패널에 표시하고 차선 이탈 경고를 비롯해 운전자에게 안전운전을 경고하는 '
오펠 아이', 주변 교통 상황에 따라 9가지 패턴으로 변경되는 'AFL 어댑티브 포워
드 라이팅'까지 다량의 최신 장비들이 탑재되고 댐핑과 파워 스티어링의 반응, 스
로틀의 특성을 설정할수 있는 'FlexRide 플렉스라이드', ESP 등.. 다채로운 장비들
을 표준으로 장착하고 있다.
'복스홀 인시그니아'의 영국시장 판매가격은 15935파운드(3천 600만원)부터 28885.00파운드(6천 527만원)까지..
복스홀과 마찬가지로 오펠에서도 아직 '인시그니아'의 판매는 시작되지 않았으며, 올해 12월과 내년 초부터
발매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