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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스페인 GP 주말에 메르세데스가 엔진 사운드를 높이는 하나의 해결책을 시도할 생각이다.
페라리와 르노를 포함한 F1의 세 엔진 제조사는 비명을 지르는 V8 엔진과의 사운드 차이에 일부 팬들과 프로모터들이 기겁하자, 2014년 F1의 사운드를 어떻게 키울지를 두고 고심해왔고 이번 주 초 메르세데스 F1 팀 치프 토토 울프는 배기관에 “메가폰”을 다는 것을 V6 터보 엔진의 사운드 문제를 해결하는 하나의 해법으로 공개했다.
“배기장치 내부에 조치를 취하는 매우 복잡한 방법부터 간단하게 뒤에 메가폰을 다는 방법까지 몇 가지 해결책이 있습니다.” 울프는 쾰른 익스프레스(Kolner Express)에 말했다.
내부 관계자에 의하면 울프는 “메가폰” 해법이 파워 유닛과 기존의 배기 구조 사이의 열과 공기의 흐름을 방해하지 않을까 우려한다. 그렇지만 메르세데스는 다음 주 바르셀로나에서 실시되는 포스트-테스트에서 W05를 통해 이 해법을 시도한다고 이 관계자는 말했다.
독일 빌트(Bild)는 메르세데스가 실제로는 이번 주말 스페인 GP 금요일 프랙티스에서 “메가폰”을 시험한다고 예상하는데, 이 미디어는 또 메르세데스의 시험은 오전에 이루어지며 레이스에서 사용하는데 대해서도 열려있다고 전했다.
메르세데스가 엔진 사운드 문제를 해결할 방법 가운데 하나를 레이스 주말에 시도할지의 여부는 차츰 간격을 좁혀오고 있는 라이벌 레드불과 페라리가 어떻게 나오는지에 달려있다고 생각된다.
“바르셀로나는 엄청나게 중요합니다.” 메르세데스 F1 팀 회장 니키 라우다는 오스테리크(Osterreich)에 말했다. “키(Key) 레이스입니다.”
“그곳에서의 결과가 좋으면 앞으로 세 네 경기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바르셀로나는 중요한 척도입니다. 올해는 머신과 엔진 개발이 더 심화돼 평소보다도 중요합니다.” “만약 이 경기도 압도하면, 우리에겐 굉장히 좋습니다.”
photo. grandprix2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