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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4 F1] 부유한 후원자가 여성 드라이버의 F1 테스트를 지원





 25세 여성 드라이버 실베스트로가 자우바와 F1 데뷔 테스트를 가질 수 있었던 배경에는 건실한 후원자가 존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스위스 팀은 지난 주말 엔진 공급자인 페라리 소유의 테스트 서킷 피오라노에서 스위스 출신의 시모나 데 실베스트로(Simone de Silvestro)에게 F1을 첫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그녀는 이틀 간 2012년 사양의 자우바 F1 머신 C31에 올라 무려 180바퀴를 질주했다.


 자우바가 피오라노 서킷을 달린 건 2005년 자크 빌르너브 이후 처음이다.


 스위스 신문 블릭(Blick)에 따르면 이번 테스트는 임란 사피울라(Imran Safiulla)라는 사업가의 지원 덕분에 가능했다. “적은 비용이 든 건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미래를 위한 투자라고 생각합니다.” 사피울라는 말했다.


 그는 인디카 팀 KV를 매입하는 등 2006년 이후 실베스트로의 레이싱 커리어를 전폭적으로 지원해온 인물이다.


 한편 피오라노 테스트에서는 흰색과 파랑, 초록으로 이루어진 인디카 리버리를 입고, KERS가 달리지 않은 V8 엔진이 올라간 머신이 사용되었다.


photoA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