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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서스가 브랜드-뉴 크로스오버 ‘NX’를 선보였다. “럭셔리 컴팩트 크로스오버”라고 스스로 소개하는 렉서스의 이번 신차는 ‘프리미엄 어반 스포츠 기어’를 컨셉으로 개발되어 첨단 기술과 더불어 비범한 디자인까지 입었다.
뉴욕이 아닌 베이징 모터쇼에서 초연되는 ‘NX’는 렉서스의 최신 스타일링 큐를 적용 받아 매우 카리스마 넘치는 외관을 가졌다. 다행히 지금까지 여러 차례 대중 앞에 모습을 보여온 ‘LF-NX’ 컨셉트 카에 비해 많이 상냥해졌다. (LF-NX에서 ‘LF’는 “Lexus Future”를 뜻한다.)
‘NX’ 역시 렉서스에서 최근에 출시된 신차들처럼 거대한 ‘스핀들’ 그릴로 위용을 뽐낸다. 헤드램프는 신형 ‘IS’처럼 위아래가 분할되었다. 새로운 장비들이 대거 투입된 실내에는 스마트폰이나 아이패드를 무선으로 충전할 수 있는 와이어레스 차징 트레이가 갖춰져있고, 헤드-업 디스플레이, 파노라믹 뷰 모니터 등도 들어가있다.
센터 페시아는 두 개 층으로 나눠 돌출형으로 디자인해 상단에는 디스플레이류를 배치하고 하단에는 조작계를 집중 배치했다.
엔진은 우선 세 종류로 제공된다. ‘NX 300h’가 2.5L 4기통 앳킨슨 엔진과 전기 모터를 이용해 구동하며, ‘NX 200t’에서 신개발 2.0 터보 엔진을 탑재해 250hp를 발휘한다. 배기량 2.0리터 엔진이 ‘NX 200’에도 탑재되지만 이쪽은 자연흡기다. ‘NX200t’와 ‘NX200’는 모두 앞바퀴굴림이나 네바퀴굴림 가운데 한 가지 구동방식을 선택적으로 이용한다. 또 아이들 스톱/스타트 시스템이 렉서스에서 가솔린 차에는 처음으로 장착된다.
다른 모든 렉서스의 신차들처럼 ‘NX’에도 “F 스포츠”가 존재한다. 여기서 ‘NX’는 더 큰 휠을 달고 스포티한 스타일링을 적용 받는다. ‘렉서스 NX’의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는데, 아무래도 아우디 Q5와 비슷한 가격표를 제시하지 않을까 전망된다.
photo. Lex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