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MOTORSPORT

[2014 F1] FIA, 연료 센서 변경 저지한다.





 영국 기업 길(Gill)로부터 공급되는 의무 연료 유량 센서에 관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FIA가 두 팔을 걷어붙였다.


 멜버른에서 연료 센서 문제로 경기 결과를 박탈 당한 다니엘 리카르도의 소속 팀 레드불 레이싱은 FIA가 지정한 길 센서를 신뢰할 수 없다며 강한 비판을 쏟아 내고 있다.


 흥미롭게도 독일 아우토 모터 운트 슈포르트(Auto Motor und Sport)에 따르면 2014년 피트레인 곳곳에서 발생한 센서 문제의 95%가 르노 엔진을 사용하는 머신에서 발생했다.


 이것은 르노 ‘파워 유닛’에 맞게 센서를 설치하는 과정에 이루어지는 조정이 문제의 원인이라는 추측으로 연결되는데, 실제로 FIA는 길(Gill) 센서를 공급되는 그대로 설치하도록 스페인 GP가 열리는 5월부터 팀들에 지침을 내릴 계획이라고 한다.


 이 독일 언론은 또, 바르셀로나 경기 이후에도 센서 문제가 지속되면 르노 엔진 팀이 사용하는 연료로 시선을 돌리게 된다고 전했다. 그 이유는 스페인 정유 회사 셉사(Cepsa)의 스폰서를 받는 르노 엔진 팀 토로 로소를 비롯해 레드불, 로터스가 같은 토탈(Total)의 연료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photo. Red bu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