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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4 F1] 사운드 변경에 우호적인 FIA





 FIA가 F1의 새로운 엔진의 연료 효율성을 희생시키며 사운드를 키우는 방안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장 토드가 밝혔다.


 시즌 개막전 경기가 열린 호주에서 새로운 ‘파워 유닛’에 관해 강한 비판이 있은 가운데 FIA 회장 장 토드는 이탈리아 텔레비전 라이(Rai)에 이러한 입장을 밝혔다. 그는 올해에 그랑프리를 완주하는데 요구되는 연료 절약의 수준이 지나치다는데 동의한다는 의견을 내비췄다.


 “포뮬러 원이 ‘이코노미 런’을 하는 건 원치 않습니다.” “100kg이라고 하는 허가된 연료량은 팀들이 제안한 겁니다. 그들이 100kg을 원한다면 저로서도 문제없습니다.”


 토드는 멜버른에서 추월이 부족했던 게 제한된 연료 때문이라는 의견에 동의하지 않는다. “훌륭한 추월 장면이 나오지 않았던 건, 그보다 머신의 공기역학과 멜버른의 서킷 때문입니다.”


 토드는 자신이 F1의 새로운 ‘파워 유닛’을 향한 비판들도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노이즈는 지금 분명히 다릅니다. 만약 거기에 문제가 있고 팀들이 합의한다면, 우리는 노이즈를 키우는 방법을 강구할 것입니다.” 하지만 토드는 개막전 후 “바퀴 달린 재봉틀”이란 비아냥거림까지 당한 사운드에 대해 개인적으론 “매혹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photo. A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