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NEWS

한국지엠 ‘G2X’, 기아차 ‘레이’ ‘모닝’ 리콜





 국토교통부는 한국지엠이 수입·판매한 G2X 승용차 60대에 점화스위치 결함으로 인한 시동 꺼짐 및 에어백 미작동 등의 위험성이 있어 리콜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수입·판매사인 한국지엠과 부품 수급 일정 등을 고려하여 구체적인 리콜 일정을 협의 중에 있으며, 한국지엠에서는 2014년 3월 17일부터 차량소유자에게 리콜 전 사고예방을 위하여 결함현상(결함 미조치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성 포함) 및 주의사항 등이 포함되어 있는 고객안내문(사전공지)을 발송한다고 밝혔다.


 리콜 대상은 2007년 4월 26일부터 2007년 5월 30일까지 제작·수입된 G2X 승용차 60대이다.


 이번 리콜은 엔진 시동 후 점화스위치의 작동위치를 고정하는 힘(회전력, torque)이 기준보다 낮아 비포장도로 등 주행 충격에 의해 운전자가 작동하지 않아도 “RUN(ON)” 위치에서 “ACCESSORY(ACC)“ 또는 ”OFF(O)” 위치로 이동할 수 있고 이 경우 주행 중 시동이 꺼지거나 에어백 또는 전기장치가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이 발견되었다.


 이번 리콜(예정)과 관련하여 궁금한 사항은 한국지엠 고객센터(080-3000-5000)에 문의하면 상세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이와는 별도로 환경부는 ‘레이 1.0 가솔린’, ‘모닝 1.0 가솔린’, ‘레이 1.0 Bi-fuel LPI‘, ’모닝 1.0 Bi-fuel’ 등 기아차 4개 차종의 PCV 밸브 내구성을 개선하기 위해 결함 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 PCV(Positive Crankcase Ventilation) 밸브 : 엔진 연소로 발생한 블로 바이(Blow By) 가스를 흡기로 환원되도록 제어할 수 있도록 장착된 밸브 


 기아차는 ‘레이 1.0 가솔린’ 차종 3만 2,047대가 의무적 결함시정 요건을 초과해 리콜을 실시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레이 1.0 Bi-fuel LPI’, ‘모닝 1.0 가솔린’, ‘모닝 1.0 Bi-fuel LPI’ 등 3개 차종 16만 4,903대도 동일한 부품이 적용되었기 때문에 자발적으로 리콜을 실시한다고 덧붙였다. 


 현재까지 판매된 이들 차종은 플라스틱 재질로 만들어진 PCV 밸브 니들*을 사용했으며 이 부품은 운행 과정 중 마모되면 흡기매니폴드* 내부로 엔진 오일이 유입되는 문제를 일으켰다. ※ 니들 : 밸브의 개폐 역할을 하는 침모양의 부품, 흡기매니폴드 : 여러 실린더 기관의 흡기관을 실린더마다 하나로 모은 것 


 그 결과 엔진 오일이 연료와 함께 연소돼 미세먼지가 대기 중으로 방출하는 백연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이에 기아차는 2011년 1월 17일부터 2012년 7월 16일까지 생산된 상기 4개 차종 소유자에 대해 PCV 밸브 니들의 재질을 기존 플라스틱에서 스틸로 무상 교체할 계획이다. 


 해당 자동차의 소유주는 2014년 3월 17일부터 기아자동차 서비스 센터 및 협력사에서 PCV 밸브 점검 및 교체를 무상으로 받을 수 있다. 이와 관련한 문의는 기아차 고객센터(080-200-2000)로 연락하면 된다.


 한편, 자동차 제작사는 대기환경보전법 제53조에 따라 같은 년도에 판매된 같은 차종의 부품에 대한 부품결함 건수가 50건 이상이고, 결함비율이 판매량 기준 4%를 초과할 경우 해당 부품의 결함을 시정해야 한다. 2011년 제작된 ‘레이 1.0 가솔린 차종’의 PCV 밸브에 대한 부품 결함 건수는 345건이며 결함비율은 13.1%로 의무적 결함시정요건에 해당한다.


photoKia/G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