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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 사상최대이익 달성 /혼다 인사이트 결국 단종





 페라리, 생산량 감축에도 영업이익은 사상최대


 페라리는 2012년에 연간 판매대수를 새롭게 경신했다. 그러나 장기적 관점에서 그것이 자신들에게는 이익이 아니라고 판단한 페라리는 생산량을 줄이고 브랜드의 가치와 희소성을 높인다는 모험적 결단을 내렸다.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2013년에 페라리는 그 전 해보다 적은 차를 판매하고도 사상 최대매상과 이윤을 거둬들였다.


 지난해 판매된 페라리 자동차는 총 6,922대. 2012년에 비해 5.4%가 줄어든 것이지만, 이익은 5% 늘어 전례가 없는 23억 유로, 한화로 약 3조 3,000억 원 이상을 벌어들였다. 이 중 순이익으로만 5.4% 증가한 2억 4,600만 유로, 한화로 약 3,600억 원을 벌어들였다.


 얼마 전 페라리는 세계적인 브랜드 가치 평가 기관으로부터 2012년에 이어 2년 연속 세상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브랜드로 선정되기도 했다.



 ‘혼다 인사이트’, 도요타 프리우스에 밀려 결국 단종


 혼다가 판매 부진을 겪고 있는 하이브리드 차 ‘인사이트’를 수일 내로 일본 스즈카의 생산라인에서 철수시킨다.


 혼다의 이러한 결정은 ‘프리우스’의 성공으로 도요타가 ‘프리우스 C’, ‘프리우스 V’와 같은 세부 모델을 시장에 내놓은 것과 완전히 상반된 거라 더욱 눈길을 끈다.


블룸버그(Bloomberg)에 따르면 라이벌 도요타의 풀 하이브리드 차 ‘프리우스’가 1999년 이래 319만대가 판매될 동안 ‘혼다 인사이트’는 같은 기간 28만대 정도 밖에 판매되지 않았다. 2012년의 경우 ‘도요타 프리우스’가 세계시장에서 50만대가 판매될 동안 ‘혼다 인사이트’는 겨우 1만 6,000대 밖에 판매되지 않았다.


 프리우스보다 낮은 가격 정책을 펴고도 돌파구를 찾지 못했던 혼다가 ‘인사이트’의 3세대 모델을 개발할지는 미지수다. 만약 인사이트 후속 모델이 개발되지 않는다면 ‘시빅’과 같은 기존 차종에 하이브리드 버전이 설정되는 방식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


 이에 맞물려 한켠에서는 오딧세이의 하이브리드 모델 출시 소문도 조심스레 고개를 들고 있다.


photo. Ferr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