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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마 디자인이 새로운 커스텀 프로그램 ‘CLR RS’와 ‘CLR RR’을 통해 전용 와이드 바디 킷과 합금 휠 등으로 신형 레인지 로버를 더욱 화려하게 완성했다.
‘CLR RS’ 스타일링 컨버전으로 신형 레인지 로버는 이전보다 공격성을 띄는 에어로 킷으로 완전히 달라진 분위기를 풍긴다. 거대한 그릴의 차지가 된 앞 범퍼로 강한 자신감을 표출하며, 아래쪽에 달린 스플리터로는 고속주행시 안정감을 높인다. 헤드라이트 아래쪽에 LED 주간주행등이 두 줄로 깔렸다. 이 조명을 지지하는 바(Bar)는 검은 색상이나 크롬으로 처리된다.
그것과 비슷한 분위기로 디자인된 라디에이터 그릴은 도장 여부를 선택할 수 있는 카본 파이버로 만들어졌고, 본네트 역시 카본 파이버 소재의 새 제품으로 변경해 차체 노우즈쪽의 무게를 덜어냈다. 실이 휠 아치를 따라 바깥으로 확장되었다. 또한 뒷부분에는 고성능 디퓨저가 달린 새로운 리어 범퍼가 장착되었다. 디퓨저 양쪽에는 100mm 지름의 배기구가 자리한다.
스타일링 컨버전의 마무리 단계로 루프 스포일러와 함께 리어 윈도우 아래에 자그마한 스포일러 립을 달았다. 이 두 부품은 사람들의 시선을 더 이끌 뿐만 아니라 공기저항을 다스린다. 그리고 확장된 휠 아치는 검은 바탕에 테두리를 따라 붉은 띠를 두른 감각적인 림이 가득 채운다.
‘CLR RR’에서는 본네트를 비롯, 프론트 그릴, 도어 핸들, 사이드 미러 커버, 리어 스포일러 립이 모두 카본으로 만들어지며, 뒷면과 옆면에 카본 파이버 가니쉬가 장식된다. 실내에서는 시트에 다이아몬드 패턴의 스티치가 이루어진 알칸타라를 사용한 것을 시작으로 대쉬보드, 도어 패널, 센터콘솔은 가죽과 알칸타라, 그리고 카본 파이버 트림으로 마감했다. ‘CLR RS’의 실내는 합금 페달 세트, 스포츠 스티어링 휠, 카본 파이버 가니쉬, 그리고 비스포크 하이-퀄리티 가죽 트림으로 마감된다.
이와 함께 ‘CLR RR’에서 레인지 로버는 4.4리터 V8 디젤 엔진의 성능을 340ps, 71.4kg-m에서 370ps, 81.6kg-m로 끌어올려 이전보다 적은 힘으로 목표한 속도에 도달한다. 연비도 0.5L/100km 가량 개선되었다고.
photo. LUMMA Desig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