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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4 F1] 에릭 불리에, 결국 멕라렌행




 널리 소문되었던 것처럼, 불과 1주일 전 다소 뜬금없이 팀 감독직을 내려놓고 로터스를 떠났던 에릭 불리에가 결국 멕라렌에 기용되었다.


 F1의 영국 명문 팀 멕라렌은 이번 주 수요일 이 같은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 멕라렌이 언론에 배포한 자료에서 최근까지 팀 감독을 맡아온 마틴 휘트마시의 거취에 관한 언급은 없었지만, 지휘권을 되찾은 론 데니스가 현재 진행 중인 팀 재건에서 휘트마시가 제외된다는 추측은 시간이 갈수록 굳혀지고 있다.


 에릭 불리에가 맡게 되는 직책은 레이싱 디렉터다. 그는 멕라렌 레이싱에서 CEO를 맡게 될 아직 미정인 인물에게 보고하는 위치에 서는데, 멕라렌 레이싱 CEO는 당분간 임시로 조나단 닐이 맡는다. 닐이 론 데니스에게 직접 보고하는 체계다.

 

 프랑스의 엔지니어링 스쿨을 졸업한 프랑스인 에릭 불리에는 월드 시리즈 바이 닛산, A1 팀 프랑스 등을 거쳐 2009년에 제라드 로페즈가 매입한 르노 F1에서 이듬해인 2010년부터 팀 감독을 맡아 최근까지 그 직책을 유지해왔다.


photo. Lo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