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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다카르 랠리 세 번째 스테이지에서 나니 로마가 우승했다. No.304 미니 올4 레이싱을 모는 X-레이드 팀의 스페인인 드라이버 로마는 산 라파엘을 출발해 산 후안에서 종료되는 스테이지를 2시간 58분 52초에 완주해 올해 첫 스테이지 우승을 했다.
올해 처음으로 안데스와 마주한 스테이지3는 원래 301km 길이의 경쟁이었지만, 최근 내린 폭우로 도로가 심하게 손상돼 주최측의 결정으로 245km로 단축되었다. 로마는 이 스테이지를 종합 4위에서 출발해 같은 X-레이드 팀의 리더 피터한셀보다 28분 27초 빠른 1위 기록으로 들어와, 피터한셀을 내리고 새로운 랠리 선두에 등극했다.
스테이지3 종료 후, 4위 사인츠를 제외하고 상위 5개 순위를 모두 X-레이드 팀의 미니가 장악, 선두로부터 9분 6초 차 올란도 테라노바(No.307)가 종합 2위, 10분 차 나세르 알-아티야(No.301)가 3위를 접수했다.
나니 로마가 스테이지 우승한 시점, 종합 선두에서 출발했던 피터한셀(No.300)은 전 스테이지에서 만난 사구와 정반대된 단단하고 돌이 무성한 주행 환경에서 무려 6차례나 발생한 펑크로 29위 기록으로 고전하면서 종합 5위로 추락했다.
이제 2WD 버기 카(No.303)를 모는 카를로스 사인츠가 종합 기록에서 다시 피터한셀의 앞을 달린다. 피터한셀이 다시 선두로 올라서기 위해서는 로마와의 격차 24분 8초를 뒤집지 않으면 안 된다.
바이크 부문에서는 오프닝 때부터 선두를 달린 호안 바레다(No.3 혼다)가 다시 한 번 스테이지 우승하고 No.1 야마하를 모는 데스프레와 No.2 KTM을 모는 코마에 13분 이상 앞서있다.
photo. 각팀/GEPA/Get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