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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우바가 에스테반 구티에레즈를 2014년에도 잔류시키기로 결정해 드라이버 라인업이 수틸과 구티에레즈 조합으로 완성되었다. 2014년 F1 레이스 데뷔가 예고되었던 18세 러시아인 세르게이 시로트킨은 테스트 드라이버로 자우바와의 관계를 유지한다.
소치에서 러시아 GP가 열리는 첫 해에 기해 자우바는 젊은 러시아인 세르게이 시로트킨을 레이스 드라이버로 기용하려했었다. 하지만 이 입장은 번복, 구티에레즈를 내년에도 잔류시킨다는 결정을 내렸다. 이에 대해 자우바의 여성 팀 보스 모니샤 칼텐본은 “작년에 그(구티에레즈)는 루키로써 포뮬러원에 임하는 것이 얼마나 힘든지를 직접 경험했습니다. 그럼에도, 시즌을 통해 예선 뿐 아니라 레이스에서도 크게 개선되었고 드라이버 챔피언쉽에서 루키 가운데 가장 좋은 순위로 한 해를 마쳤습니다.”면서, “에스테반이 자신의 경험을 활용해 결과를 낼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고 밝혔다.
시로트킨은 자우바의 테스트 드라이버를 맡으면서 동시에 월드 시리즈 by 르노에 참전, 향후 F1에 참전한다는 목표로 싱글시터 경험을 더 쌓는다는 계획이다.
한편, 구티에레즈의 잔류 소식을 발표하며 자우바는 구티에레즈의 스폰서인 멕시코 통신회사 “텔멕스(Telmex)와 파트너쉽을 계속 이어간다는 것을 발표하게 돼 기쁘다”고 덧붙였다.
이제 2014년 새 시즌을 향해 아직 확정되지 않은 레이스 시트는 마루시아에 1개, 케이터햄에 2개 뿐. 이 중, 특히 경쟁이 뜨거운 케이터햄 시트를 두고 전 자우바 드라이버 카무이 코바야시와 함께 스웨덴 글로벌 기업으로부터 200만 달러를 지원 받는 GP2 드라이버 마커스 에릭슨(Marcus Ericsson)의 이름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photo. Saub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