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NEWS

새 배터리 기술로 ‘R8 e-트론’ 시판화 재가동?



 잠정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던 ‘R8 e-트론’ 시판화 계획을 아우디가 다시 소량 한정 생산하기로 마음을 바꾼 것 같다.

 아우디는 2009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시판을 염두한 전기차 컨셉트 카 ‘R8 e-트론’을 선보였었다. 그러나 이후 새로운 연구 개발 책임자로 취임한 볼프강 뒤르하이머의 지시로 시판화 계획에 재검토가 이루어졌고 값비싼 배터리 비용과 숙성이 더 요구되는 기술력 등으로 추측되는 이유에서 이 프로젝트는 잠정 중단되었다.

 그런데 최근, 에너지 밀도가 향상된 새로운 리튬 배터리 기술로 다시 청신호가 켜졌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관련 보도에 따르면 새 리튬 배터리 기술로 출력 367hp, 최대토크 83.6kg-m라는 동력성능을 확보했다. 또 기존에 매우 제한적이었던 215km의 항속거리가 400km 수준으로 두 배 가까이 연장되었는데, 무엇보다 이 점이 아우디의 마음을 돌려놓는 결정적 요인이 되었을 것으로 외신들은 판단한다.

 또한 2014년에 2세대 R8이 출시될 예정이라 최종 시판 모델의 외관은 지금까지 우리가 보아온 것과 많이 다를 수 있다고 한다.

photo. Aud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