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가 ‘i20 WRC’ 프로젝트를 통해 새로운 서브 브랜드 ‘N’을 선포했다. ‘N’은 현대차의 개발 연구소가 있는 ‘남양(Namyang)’을 의미한다. 하지만 ‘N’을 통해 향후 출시될 신 모델은 랠리 팀이 있는 독일 알체나우의 시설에서 개발되며, ‘i20 WRC’ 머신에 직접 ‘N’ 로고를 새겨 넣어 랠리 머신과의 혈족을 강조한다.
현재로썬 ‘N’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없다. 하지만 현대차는 ‘N’ 브랜드에서 최초로 출시되는 차가 월드 랠리 카 제작에 사용된 소형차 ‘i20’을 기반으로 하게 될 가능성이 크다고 귀띔하고 있다. 그 결과물은 2014년 하반기에 볼 수 있다고.
한편 현대 모터스포츠는 이와 함께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런칭 이벤트에서 2014년 WRC 풀 라인업을 발표, 다니엘 소르도와 크리스 앳킨슨이 2014년 팀에 추가로 합류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앞서 현대 모터스포츠는 유호 한니넨과 티에리 누빌 기용을 발표한 바 있다.
이들 드라이버 가운데 티에리 누빌이 팀의 리드 드라이버로 활약하며 개발 과정에 참여해왔던 한니넨은 일부 경기에만 스폿 참전, 그리고 이번에 발표된 전 시트로엥 드라이버 다니엘 소르도와 i20 WRC 테스트 드라이버 크리스 앳킨슨 역시 일부 경기에 스폿 참전한다. 타맥에서 강한 소르도는 우선 다음 달 열리는 시즌 개막전 몬테 카를로에 출전하고 앳킨슨은 랠리 오스트레일리아를 달리는 것이 정해졌다. 현대 모터스포츠는 2014년에 총 두 대의 i20 WRC 머신을 운용한다.
“2014년 우리의 목표는 현실적으로 매 랠리에서 두 대의 머신이 모두 완주하고 정보와 경험을 쌓는 것이며, 그러한 것을 통해 차츰 랠리 우승자로 발전해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팀 대표 미셀 난단.
더불어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런칭 이벤트에서 현대 모터스포츠는 쉘(Shell)이 타이틀 스폰서가 되었다고 발표하며 공식 팀 명칭을 ‘현대 쉘 월드 랠리 팀(Hyundai Shell World Rally Team)’으로 소개했다.
photo. Hyunda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