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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바스찬 베텔을 만족시키고 싶단 레드불의 열망이 F1 은퇴에 영향을 주었다고 마크 웨버가 밝혔다.
레드불 레이싱 F1 팀에서 다년 간 긴장된 관계를 나누었던 베텔과 웨버 두 사람은 베텔이 4차례 연속 타이틀을 차지하기 이전인 2010년에는 서로 타이틀을 다퉜었다. 그러다 올해 ‘멀티 21’ 팀 오더 사건이 있은 후 37세 호주인 웨버는 일부 팀으로부터 제안이 있었음에도 F1을 떠나 2014년에 포르쉐에서 르망 활동을 하는 것을 결정했다.
“로터스와 페라리 같은 팀과 심지어 키미를 얻지 못하게 되자 레드불도 레이더에 있었습니다.”
웨버는 궁극적으로 자신의 은퇴 결정에 베텔이 영향을 주었다고 시인했다. “팀의 미래는 세바스찬이고, 그들(레드불)은 가능한 그의 기분을 유지시켜주고 싶어했습니다. 그러다 때가 되고, ‘이건 내가 원하는 게 아닐 수 있겠다’ 싶은 생각이 들어 그러한 결정에 이르렀습니다.”
photo. Red bull